
[점프볼=이영환 인터넷기자] 3라운드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한 경기에 따라 순위가 바뀔 정도로 여전히 중상위권 승부가 치열하다. 이 가운데 지난 한 주간에도 시선을 사로잡는 기록들이 나왔다. 애런 헤인즈가 외국 선수 최초로 600스틸을 달성했으며, 양동근은 김승현을 제치고 어시스트 순위를 새로 고쳤다. 베테랑의 기록들도 돋보였다. 이정현과 김영환이 각각 3점슛 700개, 600개를 기록, 나란히 현역 3, 4위에 올랐다. 한편 고양 오리온은 올 시즌 전 구단 가운데 최다인 6연패를 기록하며 수렁에 빠졌다.
애런 헤인즈, 외국 선수 최초 600스틸
애런 헤인즈가 외국 선수 최초로 600스틸의 위업을 달성했다. 헤인즈는 지난 19일 창원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김시래의 볼을 가로채며 1스틸을 더했다. 정규리그 통산 16위이자 현역 선수 가운데 4위, 외국 선수 중에서는 1위의 독보적인 기록이다. 2위 조니 맥도웰(前 울산모비스)의 508개보다 92개 많으며, 현역 2위인 리온 윌리엄스(360개)와는 무려 240개의 차이가 있다. 정규리그 스틸 부문 1위는 주희정(1,505개) 고려대 감독대행이다.
양동근, 김승현 제치고 통산 어시스트 4위
울산 현대모비스 캡틴 양동근은 정규리그 통산 어시스트 4위로 올라섰다. 양동근은 지난 21일 홈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3어시스트를 추가, 누적 3,245개를 기록하며 김승현 스포티비 해설위원을 제치고 통산 4위가 됐다. 양동근의 다음 목표는 신기성 스포티비 해설위원이 기록한 3,267개다. 올 시즌 평균 3.5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점을 고려하면, 4라운드 내로 또 한 번 대업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정규리그 통산 어시스트 1위는 주희정(5,381개)이다.
김영환, 3점슛 600개로 정규리그 통산 24위
베테랑 김영환이 3점슛 600개째를 달성했다. 김영환은 지난 22일 원주에서 열린 DB와의 경기에서 1쿼터 깨끗한 3점슛을 성공하며 자신의 종전 기록을 넘어섰다. 정규리그 통산 24위이자 현역 선수로 네 번째다. 현역을 기준 삼을 경우, 상위 5명(양동근, 조성민, 이정현, 김영환, 정영삼) 가운데 유일한 포워드 포지션이다. 이번 시즌 김영환은 평균 1.25개의 3점슛을 넣고 있어, 시즌 종료 전 전희철(23위)이 기록한 623개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현, 정규리그 통산 19번째 3점슛 700개
이정현은 김영환보다 더 많은 3점슛 700개를 적립했다. 지난 20일 전주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3점슛 4개를 넣으며 누적 700개를 돌파했다. 정규리그 통산 19번째이자 현역 3위의 기록이다. 이정현에 앞서 양동근(960개)과 조성민(774개)이 현역 1, 2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평균 1.88개의 3점슛을 넣고 있는 이정현이 슛감각을 더 끌어올린다면, 시즌 종료 전 이규섭(15위) 삼성 코치의 767개를 돌파할 수도 있다. 3점슛 통산 1위는 문경은 SK 감독이 세운 1,669개다.
라건아, 정규리그 통산 9번째 7,500득점
같은 날 라건아는 정규리그 7,500득점을 넘어섰다. 역대 9번째인 동시에 현역 선수로는 4위다. 종전까지 7,498점을 기록하고 있던 라건아는 이날 17점을 추가하며 자신의 득점 기록을 새로 했다. 라건아는 이정현의 3점슛 700개와 더불어 팀의 역전승(79-78)으로 기쁨을 배가했다. 한편 정규리그 통산 득점 부문 1위는 서장훈(1만 3,231점)이며 현역 1위는 애런 헤인즈(1만 642점)다.
KGC, 시즌 두 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 박형철, 3점슛 5개로 개인 최다
KGC가 올 시즌 두 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 팀이 됐다. 지난 17일 안양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84-70으로 압승, KT의 8연승을 저지한 동시에 23경기 만의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따냈다. 올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둔 팀은 KCC로 개막 후 19경기 만에 달성했다. 박형철은 팀 승리와 함께 3점슛 5개로 정규리그 한 경기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해 12월 23일 오리온전에서 나온 4개다. 박형철은 3쿼터에만 11점을 추가했는데, 이는 해당 쿼터 기준 첫 두 자릿수 득점이기도 하다.
박지훈, 올 시즌 최다 및 데뷔 두 번째 최다 득점
KGC 박지훈은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박지훈은 지난 21일 안양에서 열린 전자랜드전에서 24득점(3점슛 4개)을 올리며 팀 승리(84-74)를 이끌었다. 이날 올린 24득점은 이번 시즌 자신의 최고이자 첫 20+ 기록이다. 동시에 데뷔 후 두 번째 최다 득점이기도 하다. 박지훈은 KT 소속이던 2017년 10월 29일 서울 삼성을 맞아 26득점을 몰아치며 정규리그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오리온, 6연패 빠지며 올 시즌 전 구단 중 최다
오리온이 연패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22일 KCC와의 홈 경기에서 72-88로 지며 6연패를 기록했다. 지난 8일 KGC전 패배 후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는 올 시즌 전 구단 가운데 최다 연패이기도 하다. 같은 하위권인 현대모비스와 LG도 연패 숫자를 ‘5’에서 마감했다. 오리온이 이후에도 승리하지 못하고 4연패를 추가할 경우, 지난 시즌 기록한 10연패와 타이를 이루게 된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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