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5명 10+득점’ 상무, LG 꺾고 연승 이어가

이종엽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3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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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이종엽 인터넷기자]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운 상무가 LG를 제물로 연승의 숫자를 ‘167’까지 늘리는데 성공했다.

상무가 23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8-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상무는 9승째를 거두며 D리그 강자의 면모를 이어갔다.

상무는 박세진(18득점 11리바운드)이 홀로 골밑에서 맹활약하며 서민수의 공백을 말끔히 메웠고, 김영훈(16득점 3리바운드)과 이재도(17득점 6리바운드)가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전준범(10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또한 경기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반면, LG는 김준형(17득점 3점슛 5개)이 쾌조의 슛감을 선보였고, 양우섭(12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박정현(11득점 4리바운드)이 힘을 보탰으나 상무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는 이날 패배로 D리그에서 두 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 전 만난 상무 장창곤 감독은 1월 8일 제대 예정 선수들(이재도, 이동엽, 김지후)은 물론 후임들까지 고르게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부상에서 재활 중인 전성현(발목)과 지난주 팀 훈련 도중 허리 부상을 입은 서민수가 부대에 잔류했다고 전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상무가 가져갔다. 박세진이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한 가운데, 김영훈과 이동엽의 3점슛이 연거푸 터지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특히 박세진은 1쿼터에만 리바운드 6개 포함 6득점을 올리며 상무의 공격을 이끌었다.

D리그 2위에 올라있는 LG 또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경기 시작 2분 47초 만에 작전 타임을 통해 빠르게 전열을 가다듬었고, 작전 타임 이후 박병우와 김준형의 3점슛과 양우섭의 득점을 묶어 6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LG는 1쿼터 종료 직전 이재도에게 버저비터 3점을 얻어맞으며 25-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1쿼터를 기분 좋게 마무리한 상무는 2쿼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1쿼터의 ‘히어로’ 이재도가 2쿼터에도 빠른 돌파로 연속 4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김진유 또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공격 리바운드 3개 포함 4득점으로 공격을 거들었다.

LG는 1쿼터와 마찬가지로 작전 타임 이후 추격 흐름을 만들어냈다. LG는 김준형의 3점슛 2개와 유병훈의 3점슛을 통해 1점차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상무는 김영훈이 자유투 2구를 침착하게 모두 성공시키며 급한 불을 끄는 듯 했으나, 양우섭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이날 경기 첫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치열하게 치고받은 양 팀은 2쿼터를 42-40으로 상무가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했다.
3쿼터 출발은 LG가 먼저 알렸다. 3쿼터 시작 23초 만에 박병우가 3점슛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 첫 리드를 잡았다. 박정현 또한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기록, LG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준형도 3점슛을 터뜨리며 매 쿼터 3점슛을 1개 이상 기록했다.

상무는 김영훈과 전준범이 힘을 내며 LG에게 긴 시간 리드를 허용하지는 않았다. 이날 쾌조의 슛감을 보인 김영훈은 3점슛과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3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상대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전준범은 박세진과의 2대2 플레이를 통해 3쿼터에만 4개의 어시스트를 적립하며 상무의 재역전 흐름을 만들어냈다. 3쿼터에만 역전 7회를 주고받으며 혈전을 펼친 양 팀은 상무가 66-60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채 마쳤다.

4쿼터 초반은 승리를 알 수 없는 승부가 이어졌다. 김영훈의 자유투 성공으로 상무가 승부의 추를 가져오나 싶었지만, LG는 김준형이 또 다시 3점슛을 터뜨리며 4쿼터 모두 3점슛을 성공해냈다. 주지훈까지 골밑에서 힘을 내며 2점 차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치열했던 승부를 결정지은 쪽은 이재도가 해결사로 나선 상무였다. 이재도는 경기 종료 5분 50초 전 3점슛을 터뜨리며 승부의 추를 상무 쪽으로 가져왔고, 이어진 공격에서 얻어낸 자유투 4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치열했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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