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상무 아듀(Adieu)' 이재도 “상무 소속 마지막 경기, 패배로 끝낼 순 없었다”

이종엽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3 1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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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이종엽 인터넷기자] 이재도가 D리그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상무가 23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8-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이재도는 33분 11초를 소화,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17득점을 올렸고 6리바운드와 3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재도는 상대 추격 흐름이던 1쿼터 막판 버저비터 3점슛을 기록하는가 하면, 4쿼터 막판 연속 8득점을 몰아넣으며 상무 승리에 선봉장으로 나선 바 있다. 이에 이재도는 “경기 전부터 오늘 경기가 마지막인 것을 알고 있었기에 절대 패배하고 싶지 않았다”며 힘줘 말한 뒤 “연승이 부담되었던 것은 사실이나, 내가 상무에 있을 때 상무의 연승이 끝나지 않길 바랐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재도는 안양 KGC인삼공사 팀 동료이자 군 입대 동기인 전성현과 함께 1월 8일 제대를 앞두고 있다. KGC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이 이재도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후문. 이에 이재도는 “복귀이전이고 팀에 합류도 하지 않았는데, 이름을 언급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며 웃어보였다.

팀 내 상황이 군 입대 전과는 많이 달라진 만큼 이재도 입장에서도 분명 부담감은 존재할 터. 이에 이재도는 “변준형, 박지훈, 문성곤 등 젊은 선수들이 워낙 잘해주고 있다. 하지만 나는 나만의 색깔이 분명하고, 안양의 팀 칼라에도 잘 맞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팀에 합류하게 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며 포지션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자신만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이재도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키도 작고 몸도 왜소한 편이지만 그 어떤 누구와 비교하더라도 빠르고 활동량도 많다. KGC인삼공사의 앞 선에서 강점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며 자신의 무기를 밝혔다.

이재도는 2018년 11월 28일 DB와의 경기에서 데뷔한 이후 2시즌 간 12경기를 소화했고 이날 경기를 끝으로 상무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끝냈다. 제대를 앞둔 소감을 묻자 이재도는 “이런 날이 올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며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보인 뒤 “20대 후반에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다. 장창곤 감독님과 코치님들 그리고 잘 따라와 준 후임들, 동기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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