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신촌/홍지일 인터넷기자] "(박)정현이 형과 팀에 있을 때도 장난 많이 하죠. 그래도 연차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창원 LG는 23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D리그 상무와 경기에서 77-83으로 패했다. 4쿼터 중반까지도 5점차 이내의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경기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연이은 턴오버가 나오며 상무의 167연승을 저지하는 데 실패했다.
비록 패했지만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준형(F, 201cm)의 활약은 오늘도 빛났다. 3점슛 7개를 던져 5개를 성공시켰고, 팀내 최다득점인 17득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4쿼터 김영훈의 레이업을 쫓아가 블록으로 막아낸 장면은 김준형의 스피드와 높이를 엿볼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김준형은 12월부터 1군 경기에서도 식스맨으로 출전하고 있다. 5경기를 뛰며 총 득점은 27점에 그쳤지만 좋은 슛 감으로 1군에서도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올 시즌 전체 1순위 신인이었던 박정현과도 많이 비교되고 있다. 김준형은 "정현이 형과는 고등학교 때부터 선배와 후배로 챙겨주던 사이"라며 "그래도 내가 연차가 있기 때문에 막내 역할은 정현이 형이 한다"라며 선배의 위엄을 보이기도 했다.
Q. 패했지만 경기 내 활약이 좋았다. 돌아본다면?
외곽슛이 잘 들어가 공격적인 부분은 만족스럽다. 다만 수비에서 몇 차례 실수를 했던 것이 아쉽다.
Q. 1군 경기를 병행하면서 슛 자신감이 더 올라온 것 같은데?
슛에 대해서는 감독님과 코치님 모두 찬스가 생겼을 때 자신있게 쏘라고 매번 격려해주신다. 자신감을 갖게 되니 더욱 확률도 좋아졌다. 훈련할 때 부터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있게 슛을 쏘기 위한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
Q. 최근 1군 경기를 뛰며 D리그와 다른 차이를 느꼈는지.
외국 선수와 상대할 때 버겁다는 것을 느꼈다. 높이가 워낙 높기 때문에 리바운드를 잡으러 가는 것도 힘들었다. 이전 정규리그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하나도 잡지 못한 것이 정말 아쉬웠었다. 더욱 적응해 나가야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Q. 외국 선수와 상대하기 위해 보완할 점이 있다면?
항상 웨이트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 농구하면서 매번 느꼈던 순간이고, 주변에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노력은 해봤는데 생각만큼 안됐다. 비시즌이 될 때 따로 운동하면서 노력해왔고,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Q. 대학교 선배 박정현이 LG에선 후배다. 관계는 어떤가?
고등학교 때부터 워낙 친했다. 농담도 많이 하고 정현이 형이 LG로 온다고 했을 때도 가장 먼저 축하해줬다. 서로 장난도 많이 하지만 연차가 연차다보니 막내 역할은 정현이 형이 한다.(웃음)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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