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UP&DOWN] ‘생애 첫 올스타 노리는' 딘위디 'UP'.. '동부 최하위' 애틀란타 'DOWN'

이종엽, 김홍유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4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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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종엽, 김홍유 인터넷기자] 스펜서 딘위디가 지난주 놀라운 활약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끈 반면, 애틀란타 호크스는 트레이 영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며 이 주의 DOWN 팀으로 선정되었다. 지난 한 주간, NBA에서 상승세를 보인 선수와 팀(UP), 아쉬움을 남긴 팀(DOWN)을 정리해보았다.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

이 주의 UP 팀 - 토론토 랩터스
지난주 성적 : 3승

vs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홈) 133-113 승
vs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원정) 112-99 승
vs 워싱턴 위저즈(홈) 122-118 승

‘디펜딩 챔피언’ 토론토 랩터스가 지난주 펼쳐진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이 주의 UP 팀으로 선정되었다. 토론토는 마크 가솔(햄스트링), 파스칼 시아캄(사타구니), 노먼 파웰(어깨) 등이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값진 결과물이 아닐 수 없다.

지난주 첫 경기였던 17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상대를 가볍게 제압하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토론토는 상대에게 단 한 쿼터도 리드를 내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날 토론토는 주전으로 출장한 선수 전원은 물론 벤치에서 출장한 선수 모두 +마진을 기록했다.

특히 카일 라우리(20득점 11어시스트)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돋보였고 어느덧 토론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파스칼 시아캄(33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3점슛 5개를 폭발시키며 공격을 주도했다.

19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도 토론토는 상대 공격의 시발점인 블레이크 그리핀을 성공적으로 봉쇄, 직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이날도 역시 주전 5명은 +마진을 가져가며 여전한 주전경쟁력을 발휘했고, 서지 이바카가 벤치에서 출장해 25득점 13리바운드를 건져내며 벤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이바카는 후반에만 5개의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토론토의 공격을 주도했다.

토론토는 21일 위싱턴과의 홈경기마저 승리로 장식, 지난주를 3연승으로 마감했다. 토론토의 안정적인 주전 라인업은 +마진은 물론 5명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벤치의 론데 홀리스-제퍼슨 또한 19분 05초를 출장, 14득점을 거들며 닉 널스 감독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날 원정팀 워싱턴은 브래들리 빌과 이시 스미스가 63점을 합작하며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이번 시즌들어 ‘새가슴’ 오명을 털어내고 있는 라우리가 4쿼터 맹활약하며 역전패 위기를 벗어낫다. 프레드 벤블릿(18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또한 경기 종료 9초전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구를 모두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카와이 레너드가 팀에 우승 반지를 안기고 서부로 이적한 가운데, 시즌 개막 전 토론토는 이번 시즌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시아캄이 어느덧 팀 내 중심으로 성장, 안정적인 득점을 뽑아주고 있으며 벤블릿 또한 확실한 성장세를 이뤄냈다. 팀 내 고참인 라우리와 가솔이 젊은 영건들과 함께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상당하다. 21승 8패로 동부 3위에 올라있는 토론토가 과연 이번 시즌도 파이널 우승을 이뤄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 주의 UP 선수 - 스펜서 딘위디

지난 주 성적 : 경기당 평균 33.8점 2.3리바운드 6.0어시스트 0.8스틸

브루클린의 핵심으로 떠오른 스펜서 딘위디가 지난주 놀라운 활약으로 팀의 호성적까지 이끌며 이 주의 UP 선수로 선정되었다. 딘위디는 카이리 어빙이 빠진 브루클린을 홀로 이끌며 지난주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브루클린은 어빙(어깨), 캐리스 르버트(손가락)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딘위디의 존재감 덕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해 순항중이다.

딘위디는 지난주 첫 경기였던 16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단 29분 43초를 소화, 24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0점 차 가비지게임 승리를 이끌었다. 딘위디는 승부를 결정짓는 2~3쿼터에 17득점을 집중시키며 맹활약했다. 특히 딘위기는 예측 불가능한 리듬의 드리블&돌파로 필라델피아 골밑으로 돌격했다.

딘위디의 활약은 연장 접전으로 향한 18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이날 31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한 딘위디는 3점슛(1/8) 성공률이 다소 아쉬웠지만, 날카로운 돌파를 통해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딘위기는 연장에만 6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브루클린은 20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패하긴 했으나, 딘위디의 활약은 여전히 돋보였다. 딘위디는 이날 커리어 하이인 41득점을 맹폭하며 끈질긴 추격전을 이끌었다. 하지만 딘위디가 4쿼터 시도한 3점슛 4개 중 단 1개도 림을 가르지 못한 점은 ‘옥의 티’였다. 3점슛이 1개라도 성공했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었기에 더욱 뼈아프다.

지난 패배에 절치부심한 딘위디는 22일 애틀란타 호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역시 유려한 돌파&정교한 골밑 마무리를 통해 39득점을 뽑아낸 딘위디는 득점의 41%인 16점을 4쿼터에만 집중시켰다. 이날 브루클린은 3쿼터 한때 18점차까지 뒤졌으나, 딘위디의 활약에 힘입어 브루클린은 역전승을 일궈냈다. 특히 딘위디는 상대 에이스 트레이 영과 화려한 쇼다운을 펼치며 브루클린 홈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리그 6년차 시즌에 접어든 딘위디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딘위디는 득점 부문에서 이번 시즌 평균 22.7득점을 올리고 있다. 직전 시즌과 비교해 평균 5.9점 이상을 더 기록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딘위디는 어느덧 올스타 후보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동부 컨퍼런스에서 가장 ‘핫’한 가드 중 한 명인 딘위디가 과연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될 수 있을지,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 주의 DOWN 팀 – 애틀랜타 호크스
지난주 성적 : 4패

vs LA 레이커스 (홈) 96-101 패
vs 뉴욕 닉스 (원정) 120-143 패
vs 유타 재즈 (홈) 106-111 패
vs 브루클린 네츠 (원정) 112-122 패

애틀랜타 호크스가 지난주 4연패를 기록하며 7연패를 기록 뉴욕 닉스를 제치고 동부 최하위에 자리했다. 애틀랜타는 약물 징계로 인해 원투펀치 역할을 해줄 존 콜린스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 트레이 영을 제외하고는 제 몫을 해주는 선수가 없어 연패의 늪에 빠진 애틀랜타가 이주의 DOWN 팀에 선정됐다.

애틀랜타는 지난주 첫 경기였던 레이커스와 홈경기에서 서부 1위 팀인 레이커스를 상대로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캠 레디쉬의 마지막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경기를 내줄수밖에 없었다.

이날 트레이 영은 30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이를 뒷받침해줄 득점 자원이 너무나도 부족했다. 영 다음의 최다 득점자가 12득점을 기록한 자바리 파커였을 정도로 득점 지원이 아쉬운 경기였다.

연패를 달리던 상황에서 레이커스를 잡았다면 분위기 반전을 노려볼 수도 있었을 터. 하지만, 신인 디안드레 헌터와 브루노 페르난도에게 리바운드를 기대하는 애틀란타에게 레이커스의 높이는 너무나도 높았다. 리바운드에서 42-56으로 10개 이상의 차이를 보였고 블록도 9개나 당하며 높이의 한계를 실감해야 했다.

지난주 두 번째 경기였던 18일 뉴욕 닉스와의 경기는 애틀랜타에게 중요한 경기였다. 뉴욕에게 패한다면 동부컨퍼런스 최하위로 추락하기 때문이었다.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경기에서 애틀랜타는 충격적인 경기력으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 승부는 2쿼터에 이미 갈렸다. 1쿼터 2분 23초를 남겼을 때 나온 득점을 마지막으로 애틀랜타는 2쿼터 시작 2분 10초까지 약 4분 33초동안 득점하지 못했다. 그동안 뉴욕에게 21점을 내주며 경기는 이미 29-49로 20점 차까지 벌어진 상황이었다.

트레이 영은 이날 역시 42득점(3P 7개) 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노장 빈스 카터 역시 15득점(3P 4개)로 힘을 보탰지만 역부족이었다. 영을 제외하곤 다른 선수들의 공격 수행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 눈에 보였다. 이날 애틀랜타가 기록한 어시스트 20개 중 8개를 영이 기록했을 정도로 나머지 선수들로 이뤄지는 공격 작업이 현저히 적었다.

지난주 네 번째 경기였던 브루클린과의 경기 역시 영은 47득점(3P 3개)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시즌 4번째 40+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 애틀랜타는 2쿼터 차이를 벌리며 3쿼터까지 98-85로 앞서며 지긋지긋한 연패를 탈출하는 듯했다. 하지만, 4쿼터에만 무려 37점을 내주고 14점밖에 득점하지 못하며 패하고 말았다. 어떻게 보면 이날 영이 4쿼터 초반 범한 2번의 공격 실패와 2번의 턴오버가 브루클린이 완전한 역전 흐름으로 가는 빌미를 제공했다고 할 수 있다.

21살의 2년차 선수에게 모든 것을 맡길 수밖에 없는 상황. 이것이 지금 애틀랜타의 현실이다. 영을 제외하곤 공격에서 해결해 줄 선수가 전혀 없다. 결국 젊은 에이스에게 모든 것을 짊어지게 한 애틀랜타는 어느새 7연패를 기록하며 동부컨퍼런스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존 콜린스의 징계가 해지되어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애틀랜타로서는 콜린스의 복귀와 함께 연패 탈출을 노려야 할 것이다.
이 주의 DOWN 선수 – 켐바 워커
지난주 성적 : 2경기 평균 32분, 17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야투율 37.5%

보스턴의 ‘에이스’ 켐바 워커가 지난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경기에서 야투 성공률 0%를 기록하며 이주의 DOWN 선수로 선정되었다.

이날 경기는 디트로이트 핵심 멤버들이 대거 결장하며 보스턴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었고 실제로 2쿼터와 3쿼터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보스턴이 손쉬운 승리를 가져왔다. 워커는 이날 1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원들의 득점에 기여했다.

하지만 이날 워커가 기록한 득점은 단 2득점. 그것도 얻어낸 자유투 3개 중 2개를 성공시켜 넣은 득점이다. 이날 워커는 3점슛 시도 3개를 포함해 9번의 슛을 던졌고 이는 모두 림을 빗나갔다. 팀의 에이스인 워커가 아무리 상대하기 쉬운 팀이라 해도 야투를 하나도 성공하지 못하고 2득점에 그쳤다는 것은 아쉬울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아쉬운 부분은 한 가지 더 있었다. 워커는 이날 7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는데, 이는 시즌 최다 턴오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3쿼터에 보여준 5개의 턴오버 중 4개는 충분히 하지 않았을 수 있는 턴오버라 아쉬움이 더 컸다.

이날 경기 워커는 물론 특유의 스피드로 디트로이트의 골밑을 휘저으며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보스턴으로서는 도움뿐만 아니라 득점도 해결해 줄 수 있는 워커가 필요하다. 이날 경기 워커의 야투 성공 0%와 저득점이 지나가는 소나기길 바라며, 다시 멋지게 득점하는 워커를 기대해 본다.

#사진_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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