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제임스 하든과 러셀 웨스트브룩 콤비가 대활약하며 휴스턴 로케츠의 연승을 이끌었다.
휴스턴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골든 원 센터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대결에서 113-104로 승리했다. 제임스 하든이 34득점 5어시스트, 러셀 웨스트브룩이 2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화력을 뽐냈다. 골밑에서는 클린트 카펠라가 15득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하며 힘을 보탰다. 새크라멘토는 디애런 팍스가 31득점 9리바운드로 폭발했으나 동료들의 침묵 속에 패배했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4연승에 성공하며 서부 컨퍼런스 3위 자리를 지켰다.
1쿼터 시작부터 휴스턴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 주인공은 하든도 웨스트브룩도 아닌 카펠라였다. 카펠라는 새크라멘토의 마빈 베글리-마숀 홈즈의 골밑을 상대로 압도적인 힘을 자랑했다. 1쿼터 7득점 6리바운드 1블록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상대의 골밑 돌파를 방어하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이런 카펠라의 활약 속에 휴스턴은 3점슛 5/15라는 다소 부진한 외곽포에도 불구하고 37점이나 득점할 수 있었다.
반면 새크라멘토의 1쿼터는 총체적 난국이었다. 팍스가 6득점과 2어시스트라는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침묵하며 21득점에 그쳤다.
1쿼터 새크라멘토의 가장 큰 문제는 수비였다. 베글리가 버티는 골밑은 상대 공격수에게 전혀 위압감을 주지 못했고 앞선 수비 역시 좋지 못했다. 1쿼터, 휴스턴이 37-21로 기선을 제압하며 종료됐다.
1쿼터 공수 모두 최악의 모습을 보였던 새크라멘토가 완벽하게 살아났다. 팍스를 중심으로 빠른 농구를 감행한 것이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 16점이나 뒤진 상황에서 시작한 2쿼터였지만 빠른 농구를 펼치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5점 안으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해리슨 반즈와 홈즈가 각각 7득점과 6득점을 2쿼터에 적립하며 새크라멘토의 추격에 앞장섰다.
반면 휴스턴은 하든과 웨스트브룩이 맹활약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저조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든과 웨스트브룩은 전반 각각 15득점을 기록하며 30득점을 합작했다. 전반은 65-57로 1쿼터 크게 앞서나가던 휴스턴이 추격을 허용하며 종료됐다.
하프타임 이후 새크라멘토의 악몽이 다시 시작됐다. 힘들게 추격한 성과가 사라졌다. 새크라멘토는 3쿼터 중반, 25점차까지 벌어지며 무너졌다. 이런 새크라멘토의 경기력에 실망한 홈팬들은 선수들에게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3쿼터는 하든의 원맨쇼였다. 하든은 12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새크라멘토를 초토화했다. 새크라멘토가 하든을 제어할 방법은 없어보였다. 웨스트브룩 역시 9득점을 보태며 휴스턴의 공격을 이끌었다.
새크라멘토는 부상으로 결장한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팍스를 제외하면 공격 조립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공격에 애먹었다.
그러나 새크라멘토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팍스가 한번 더 힘을 내며 상대를 괴롭혔다. 또한 골밑에서 홈즈의 수비력도 빛났다. 홈즈는 돌파하는 하든과 웨스트브룩을 저지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덕분에 새크라멘토는 다시 5점차까지 점수차를 좁힐 수 있었다.
다만 집중력 부족이 아쉬웠다. 얻어낸 자유투를 번번이 놓쳤고 어이없는 턴오버를 저지르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반면 휴스턴은 추격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역시 해결사 하든의 존재가 컸다. 하든은 새크라멘토의 추격이 거세질 때마다 3점슛과 자유투를 얻어내며 한숨을 돌리게 만들었다. 새크라멘토는 25점차를 5점차까지 줄이는데 성공했지만, 결국 역전에는 성공하지 못한채 113-104로 패배했다.
4연승에 성공한 휴스턴은 26일 골든스테이트 원정에 나선다. 새크라멘토는 27일 홈에서 미네소타를 상대한다.
#사진=AP/연합뉴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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