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동생들의 힘을 받자 형들이 힘을 냈다.
안양 KGC인삼공사 중등부 U15부는 25일 고양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유소년 주말리그 B권역 고양 오리온 U15부에 21-20으로 승리했다.
정환조가 7득점을 올린 KGC인삼공사는 홍석준(5득점)과 공승현(5득점) 역시 제 역할을 다 해내며 승리를 가져왔다. 오리온은 차주원이 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일방적이었던 초등부 이후 펼쳐진 중등부는 긴장감 가득한 경기가 됐다.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다득점 경기는 나오지 못했지만 속도감은 초등부에 비해 배 이상이었다.
응원전 역시 대단했다. 초등부 전패를 당한 KGC인삼공사는 형들의 승리를 위해 목청을 높였다. 오리온 역시 밀리지 않고 맞불을 놓으며 대대적인 응원전이 펼쳐졌다.
높아진 기대감이 경기에 반영된 것이었을까. 전반 내내 팽팽했던 두 팀은 대등한 결과를 내며 후반을 기대케 했다. KGC인삼공사가 11-9로 전반을 마쳤지만 승리를 장담할 정도는 아니었다.
오리온의 반격은 후반 들어 더욱 적극적이었다. 정재민의 공수 활약이 돋보이며 16-13, 역전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 역시 잠자코 지켜보지 않았다. 김시현의 멋진 돌파가 성공하며 17-16, 재역전에 성공했다.
쫓고 쫓기는 승부가 이어진 후반 막판, KGC인삼공사는 공승현의 환상적인 돌파로 점수차를 벌릴 수 있었다. 오리온의 막판 연속 실책은 치명적이었다. 끝내 안정적이었던 KGC인삼공사가 혈전의 승자가 될 수 있었다.

오리온의 추격 속에서도 맹활약한 홍석준은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그래서인지 더 열심히 뛰려고 했다. 그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동생들이 모든 경기에서 진 만큼 기분이 나쁠 수도 있었을 텐데 응원을 해주니 더 기뻤다. 반드시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홍석준은 “전자랜드 전도 오리온 전처럼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 본선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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