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명승부 끝 2연승 챙긴 전자랜드 U11부, 오리온 U11부 꺾어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12-25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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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정말 멋진 승부였다. 그리고 전자랜드 초등부 U11부는 승리도 함께 차지했다.

인천 전자랜드 초등부 U11부는 25일 고양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유소년 주말리그 B권역 고양 오리온 U11부에 41-21로 승리했다.

박승찬이 16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서주형(9득점)과 이준혁(8득점) 역시 전자랜드의 승리에 일조했다.

초등부 레벨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두 팀의 만남은 용과 호랑이의 대결과도 같았다. 박승찬이 이끈 전자랜드와 유강의 오리온이 전반 내내 혈전을 펼친 것이다.

경기력은 전자랜드가 우세했다. 박승찬의 개인기는 알고도 막을 수 없었고 다른 선수들 역시 환상 호흡을 자랑하며 오리온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오리온 역시 만만치 않았다. 잠시 주춤한 시기를 지나 박정수의 득점인정반칙을 앞세워 적극 반격했다. 치열했던 전반은 전자랜드가 16-11로 앞섰다.

후반 역시 전자랜드와 오리온의 자존심 대결로 뜨거워졌다. 서주형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쥔 전자랜드. 그러나 박정수의 투지, 유강의 정확한 슈팅이 이어지며 오리온 역시 뒤쫓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전자랜드의 팀플레이가 빛났다. 박승찬의 원맨쇼까지 더한 전자랜드는 점수차를 더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끝내 오리온의 추격을 이겨내고 귀중한 2연승을 챙겼다.



대체 불가능한 활약을 펼친 박승찬은 “오늘 치른 두 경기 모두 승리할 수 있어 너무 좋다. 앞으로 남은 경기도 모두 이긴 뒤 본선에 나가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일취월장한 실력을 과시했던 박승찬. 그는 “전자랜드 유소년 팀에서 정말 많이 훈련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아빠와 함께 농구를 한 것도 많은 도움이 됐다. 앞으로 더 좋아질 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인터뷰에서는 기디 팟츠를 좋아한다고 했었던 박승찬은 과연 현재 어떤 선수를 롤모델로 삼고 있을까.

“제임스 하든의 플레이를 자주 보고 있다. 그처럼 플레이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경기에서도 하든의 플레이 스타일과 비슷했으면 좋겠다.” 박승찬의 말이다.

끝으로 박승찬은 “항상 삼성에 막혀서 우승을 못했다. 이번에는 반드시 우리가 우승을 차지할 것이다. 이번에는 삼성을 만나도 자신 있다”라며 큰 포부를 밝혔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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