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2차전 설욕 나서는 임근배 감독 “젊은 선수들, 한계를 넘길”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12-25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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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강현지 기자] 삼성생명이 과연 BNK 전 패배에 대한 복수를 성공할 수 있을까.

용인 삼성생명은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챙겼지만, 2라운드 홈 맞대결에서는 패배를 떠안았다. 2차전에서는 리네타 카이저가 발목 부상을 당한 가운데 김한별이 5반칙 퇴장을 떠안은 것이 뼈아팠다. 그러면서 BNK에게 창단 첫 승을 안겨줬다.

이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카이저는 12월 31일까지 결장, 대신 신한은행에서 대체 선수로 뛴 비키 바흐를 긴급수혈했다. 지난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7연패를 끊어낸 가운데 직전 경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는 바흐가 뛰었음에도 패배를 떠안은 상황. 삼성생명 입장에서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BNK 전을 반드시 잡으려 한다.

임근배 감독은 가장 먼저 아직 완벽한 상태가 아닌 박하나의 소식을 전했다. 임 감독은 “하나는 아직 경기 체력이 70~80% 정도다. 선발로 나서기는 하는데 당장 쉰다고해도 바로 낫는 부상이 아니다. 그래서 워밍업으로 몸이 풀렸을 때 먼저 내보내는 것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최근 팀의 반등을 위해서 다시 한 번 젊은 선수들의 발전에 초점을 맞췄다. 임근배 감독은 “(윤)예빈이는 나아졌는데, (이)주연이는 아직 착하다. 사람은 착해야하지만, 사각형 코트 안에 들어오면 달라져야 한다. 자신의 한계선을 넘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예빈이도 조금 그런 면이 남아있긴 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로 합류한 바흐에 대해서는 “한 경기로 평가하기는 그렇지만, 국내선수와의 조합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우리가 원하는 농구를 다해줄 수는 없음에도 일단 성실하고, 열심히 뛰려 한다. 그 자세가 긍정적인데 오늘은 단타스를 얼마나 막아줄지 관건이다. 카이저는 아직 상태가 좋지 못하다. 통증이 남아있는데 1월에도 바흐와 함께가야 할 수도 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경기를 내다봤다.


이에 맞서는 BNK는 신한은행, KB스타즈를 꺾고왔지만, 삼성생명 전에서는 준비를 좀 더 단단히 해야할 필요가 있다. 올 시즌 배혜윤이 BNK와 만난 두 경기에서 평균 19.9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은 KEB하나은행 전(21.5점)보다 낮지만, 리바운드는 가장 많다. 배혜윤을 견제하면서 진안이 자신감 있게 맞서줄 필요가 있다.

유영주 감독은 “핵심은 리바운드”라며 이날 경기를 내다봤다. 이어 “우리는 착실히 잡아내야하고, 상대에게 내주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내 삼성생명의 국내 라인업을 경계한 유영주 감독. 그는 “우리는 오히려 상대가 외국선수까지 뛰는 게 낫다. 삼성생명의 국내선수들이 워낙 노련미가 좋아서 호락호락하지 않다. 국내선수들끼리 뛰는 동안 체력도 많이 올라온 듯 하다. 우리도 젊은 편인긴 한테 한 수 배운다는 생각으로 맞붙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생명과의 2차전에서 창단 첫 승을 거뒀던 기억을 되살려보고는 “2쿼터에 단타스가 없는 상황에서 버텨줘야 잘 나갈 수 있다. 2쿼터 수비 전술은 다른 쿼터와 따로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리바운드만 지켜주면 상대와 비슷하게 갈 수 있을 것 같다. 배혜윤에 대해서는 2쿼터에 진안을 축으로 도움수비, 변칙수비를 고민 중이다”라고 말하며 경기장으로 나섰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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