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DB 산성 무너뜨린 오카포 수비의 비결은? '정신력과 노력'

김태현 / 기사승인 : 2019-12-25 1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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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김태현 인터넷기자] “수비는 정신적인 부분이 중요하다.” NBA 출신 특급 림 프로텍터에게도 특별한 비법은 없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76-66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어냈다.

외곽에서 김국찬이 3점슛 7개로 맹활약했다면 현대모비스의 골밑은 에메카 오카포가 든든하게 지켰다. 오카포는 30분 34초를 뛰며 18득점 13리바운드 2블록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치나누 오누아쿠와 김종규가 버티는 DB 산성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오누아쿠와 김종규의 슛을 한 차례씩 블록하며 DB선수들의 골밑 진입을 차단했다.

경기 후 오카포는 “아주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다”라는 승리 소감과 함께 “농구는 항상 배워야 하는 스포츠”라며 NBA에도 족적을 남긴 베테랑임에도 불구하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Q. 승리 소감은?

아주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김국찬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Q. 지난 경기에 실수를 하고 동료들에게 일일이 사과도 했다고 하던데.

전 경기에 한번 실수를 하다 보니 이번 경기에 꼭 이기고 싶어서 더 열심히 했다. 아직까지 배우는 단계라고 생각을 한다. 그 상황을 통해 더 발전해갈 수 있다.

Q. NBA에서도 좋은 활약을 남겼는데, 아직 배울 것이 남았다고 생각하는지.

농구라는 게 항상 배워야 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더 재미있다. 또 농구뿐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도 적응을 해야 한다. 리그 또한 전혀 달라졌기 때문에 항상 배운다.

Q.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것이 다른 환경 자체를 좋아하는 것인지, 한국 음식 자체가 좋은 것인지.

처음 접한 것은 미국에서 코리안 바베큐를 먹은 것이다. 2010년에도 왔을 때도 선수들 모두 코리안 바비큐를 좋아했다. 이번에 와선 진짜 한국 음식을 먹어보니 맛있었다. 왔으니 다양한 것을 먹어보고 좋아하는 것은 먹고 그렇지 않은 것은 먹지 않으려고 한다.

Q. 감독님께서도 공격적인 부분에서 더 적극적으로 밀고 들어가길 원하시다 보니 클라크 코치와도 많은 이야기를 할 것 같다.

(아이라 클라크 코치가) 항상 가르쳐 주고 자리싸움에서 어떻게 힘을 써야할지를 알려준다. 연습 때도 (아이라 클라크 코치와) 1대1을 하면서 포스트업 연습을 한다.

Q. 프로 무대에 와서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는 신인선수들에게 수비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방법을 간략히 알려 준다면.

수비는 정신적인 부분이 중요하다. 열심히 한다는 생각으로 하면 잘할 수 있다. 노력을 해야 한다.

Q. 수비에서 자세를 낮추는 것에 대한 팁이 있다면.

상대방 공격에 대해 예측을 하면 어느 정도 자세가 낮아질 수 있다. 역시나 노력이 필요하다.

Q. 접전 상황에서 지는 경기들이 꽤 있었다, 오늘 경기가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오늘 승리가 연승을 할 수 있는 리듬을 찾게 해줄 것 같다. 그동안 마지막에 집중을 못한 경우가 있었고 한 번 그렇게 집중력이 깨지면서 더 다운됐다. 그런 정신적인 부분 때문에 경기에 졌던 것 같다.

Q. 국내선수들 가운데 골밑 수비가 좋다고 생각한 선수가 있다면.

다 괜찮은 상대였다. 대부분 외국선수와의 매치업이었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

Q. 블록슛 타이밍을 맞추는 노하우가 있다면.

블록슛은 타이밍이다. 블록슛은 고등학교 때부터 잘하던 것이었다 보니 크게 충고해줄 것은 없다. 상대방의 손에서 공이 떨어질 때 그 타이밍을 맞추려고 한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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