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류인재 인터넷기자] 김국찬이 활약한 울산 현대모비스가 원주 DB전 홈 경기 4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2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DB와의 홈경기에서 76-66으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선수들이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투지를 보이며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부터는 김국찬이 뜨거운 손끝을 자랑하며 3점슛 3개 포함 11점으로 활약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3쿼터에 DB의 치나누 오누아쿠에게 11점을 허용하며 추격을 당했으나, 김국찬은 7점을 더 보태며 추격의 불씨를 껐다. 김국찬은 이 경기에서 3점슛 7개 포함 27점 6리바운드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수훈갑이 되었다.
김국찬은 "생각을 많이 줄이고, 심플하게 하려고 했다"라고 좋은 경기력의 비결을 말했다.
Q. 크리스마스에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는데 소감은?
상대가 많이 내버려 뒀던 것 같다. 어려운 슛이 하나도 없었다. 편하게 쐈다. (DB가) 지역 방어를 했는데, 지역방어를 가장 쉽게 깨는 것이 외곽슛이라서 던졌다. 운이 좋게 잘 들어갔던 것 같다. 어쩌다 한 번 잘 들어간 것 같고, 연승이나 좋은 경기력 보여주고 싶다.
Q. 오늘(25일) 잘했는데, 기복이 있었다. 어떻게 좋은 경기력을 이어갈 것인가?
많은 것을 한 번에 하려고 했던 것 같다. 심플하게 하면서 파생되는 것들을 해야 되는데, 많은 것을 한 번에 하고, 다 가지려고 하다 보니 (잘 안됐다.) 생각을 많이 줄이고, 심플하게 하려고 했다. 코치님들께 조언을 많이 들었다. 오늘은 운이 좋게 슛이 잘 들어갔다.
Q. 상대가 압박 수비보다 지역 수비를 서는 게 더 편한가?
압박 수비를 서거나 지역 수비를 서면 공략하는 법이 다르다. 뭐가 더 좋다는 것은 없다. 슛을 더 편하게 쏘려면 지역 수비가 더 편한 것 같다.
Q. 슛을 쏠 때 공을 많이 내리는 경향이 있다.
뒷 동작이 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지금 당장 바꾸기는 힘들다. 당장 바꾸지 않고 수비가 붙어도, 타점이나 속도나 그렇게 느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시즌 끝나면 무조건 바꿔야 되는데, 지금 바꾸려면 더 힘들 것 같다. 감독님께서 비시즌 때 연습하자고 하셨다. 대학 때랑은 전(창진) 감독님이 오시고 나서 조금 바뀌었다. 슛을 재놓고 쏘는 스타일이었는데, KCC가 너무 활동량이 많아서, 힘 풀고 쏘는 쪽으로 한 번 바꿨다.
Q. 슛 거리가 길다.
슛은 대학 때도 그렇고 원래 멀리서 쐈다. 정확도는 지금이 더 좋아진 것 같다.
Q. 슛 거리가 먼 비결이 있나?
남들보다 슛 거리가 원래 길다.
Q. 에메카 오카포와 생활하면서 배우는 점은?
훈련에 임하는 자세는 본받을 만한 것 같다. 굉장히 진지하고, 생각도 많이 하고 질문도 많이 한다. 훈련하는데 있어서 적극적이다. 그런 부분에서 배워야 할 것 같다.
Q. 오카포랑 상대로 연습하면 오카포의 수비가 더 체감이 될 것 같다.
드라이브를 파서 레이업을 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블록슛을 많이 안 당해봤다. 제가 경기를 뛸 때 (오카포가) 뒤에 있다는 것 자체가 (든든하다.) 또 공격 할 때 워낙 큰 블락커가 있기 때문에 슛을 쏠 때 안정감이 있는 것 같다.
돌파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었다면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상대편 입장에서는 힘든 상대였을 것 같다. (김)종규 형이나 리그를 대표하는 높이가 있는 형들인데, 너무 쉽게 막아버렸다. (그래서 제가) 수비할 때 힘을 덜 썼던 것 같다.
Q. 현대모비스가 그동안에는 접전 상황에서 마지막 고비를 못 넘어서 졌는데, 앞으로 고비를 넘길 수 있을 것 같나?
오늘 경기가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 접전에서 지는 경기 보면, 다 제가 실수하거나 못 넣어서 지는 경기였다. 전 경기(22일 서울 삼성전)에 오카포가 레이업을 놓치긴 했지만, 그전에 제가 자유투 3개를 받아서 2개밖에 못 넣었다. KCC전 때도 고비 때 제가 실수해서 졌다. 더 덤덤해지고, 어려운 상황을 즐길 줄 아는 여유가 생겨야 할 것 같다.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Q.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잠을 잘 못 잔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스타일이다. 다음 경기 때까지 잠을 잘 못 잔다. 고민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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