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홍유 인터넷기자] 서울 삼성이 4쿼터 ‘스몰 라인업’ 운영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서울 삼성은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3라운드 경기에서 80-78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SK와 S-더비 2경기를 포함 지난 시즌에 이어 4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이날 경기 삼성은 3쿼터까지 끈질기게 SK를 추격했지만 역전까지는 한걸음 부족해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3쿼터 막판 김준일의 발목 부상과 닉 미네라스가 파울 트러블로 코트를 물러나며 위기를 맞이했다.

승리를 위해 4쿼터 삼성이 꺼내든 작전은 바로 ‘스몰 라인업’ 이었다. 김준일과 미네라스를 잃은 삼성의 ‘스몰 라인업’ 운영은 어쩔 수 없이 꺼낸 카드 같아 보였다.
하지만, 삼성 이상민 감독의 ‘스몰 라인업’은 역전까지 부족했던 한 걸음을 채워주었다. 외곽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한 델로이 제임스와 김동욱이 득점과 리바운드에 있어 힘을 보태며 ‘스몰 라인업’의 약점을 보완했다. 두 선수의 리바운드와 득점 지원도 훌륭했지만 이날 4쿼터 삼성의 핵심은 김광철-김현수-천기범으로 이어지는 세 명의 가드진이었다.
삼성 가드진의 경기 운영과 공격력 등의 약점은 지속적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이날 삼성 가드진들은 4쿼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이러한 논란을 잠재웠다. 세 명의 가드 모두 SK의 골 밑을 돌파하며 득점을 만들어냈다. 상대적으로 스피드에서 밀리는 SK 선수들은 삼성 가드진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했다.

김광철의 결정적인 어시스트 역시 좋은 타이밍에 나왔다. 4쿼터 초반 천기범의 동점 3점슛과 1분 36초를 남기고 78-71로 점수 차를 벌린 3점슛 모두 김광철의 패스를 기반으로 나왔다. 이날 경기 4쿼터 삼성이 기록한 26득점 중 가드진 세 명이 16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에서의 활약이 눈부셨다.
이상민 감독 역시 “막판 ‘스몰 라인업’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세 명의 가드진이 공수에서 모두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라고 가드진들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드진 세 명의 활약으로 삼성은 크리스마스 S-더비 4연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리그 3연승으로 경기장을 찾은 원정 팬들에게 기분 좋은 선물을 안겼다. 2라운드 ‘빅 라인업’으로 재미를 본 데 이어 ‘스몰 라인업’을 통해 승리를 챙긴 삼성. 남은 경기 삼성이 경기에서 어떤 라인업을 가동하며 경기에 나설지 주목해보자.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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