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류인재 인터넷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마지막 홈경기이자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통 큰 선물을 꺼내들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원주 DB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더 뉴 그랜저’ 추첨식을 진행했다. 클러치타임만큼이나 관중들의 시선이 집중됐던 순간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홈 5연전에서 25일 경기 포함, 3회 이상 경기장을 찾아 스탬프를 받은 관중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홈 5연전이 12월에 잡혀있어서, 어떻게 하면 팬분들이 경기장에 많이 찾아오시고,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며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회사고, 현대모비스가 시즌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홈 5연전에 크리스마스도 있어서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에도 행운 가득하게 보내시라는 의미에서 자동차 추첨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이벤트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25일) 전반이 끝나고 홈 5연전에 모두 참여한 팬들을 만났다.

가족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정훈환(35, 울산 동구) 씨는 “현대모비스가 새로 영입한 에메카 오카포 선수를 통해서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기분이 좋아서 가족과 함께 오게 되었다”라고 홈 5연전에 참석한 이유를 말했다. 이어서 그는 “그랜저 추첨 때문에 온 것도 조금은 있다. 당첨될 것 같아서 왔다. 차를 바꿀 때가 됐다”고 웃었다.
현대모비스는 25일 경기 전까지 홈 4연전에서 1승 3패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정준환 씨는 “아직까지 조금 호흡이 안 맞아서 그런 것 같은데, 조금 더 다듬으면 훨씬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코트의 폭격기’ 김국찬 선수가 3점슛을 마구마구 쏴줬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보냈다.
현대모비스의 시즌권 회원들도 ‘좋은 이벤트’라고 입을 모았다.

친구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시즌권 회원 김지영(30, 울산 동구) 씨는 “시즌권 멤버니까 홈 5연전에 다 왔지만, 자동차를 받기 위해서 오신 분들도 있다. 저도 차를 바꿀 때가 됐다. 제 차라고 생각하고 왔다”고 말하며 웃었다.
홈 연전에서 결과가 안 좋았던 것에 대해서는 “(앞서 열린) 홈 4연전 중에 3패를 했지만 분위기는 괜찮았다. 아쉽게 졌다”라며 “박경상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 그냥 끌렸다. 3점슛을 넣는 게 짜릿하다. 지금처럼 계속 3점슛을 넣어달라”라며 박경상 선수에게 응원을 보냈다.
김지영 씨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박호빈(30, 울산 북구) 씨는 “오늘 그랜저 몰고 가려고 차를 안 가져왔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이어서 “성적이 요즘 안 좋긴 한데, 그래도 팬들은 계속 응원하고 있다. 앞으로 좋은 성적 나올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국찬 선수를 제일 좋아한다. 좋아하는데 이유가 없다. 다 좋다. 앞으로 좋은 경기해서 현대모비스의 에이스로 잘 성장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김국찬 선수를 응원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에서 DB에게 76-66으로 승리를 하며 홈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추첨을 통해 자동차를 득템(?)한 주인공은 유수진(31, 울산 동구) 씨였다.

유수진 씨는 “울산에 살면서 현대모비스를 응원 한지가 13년이 되었다. 성적이 좋을 때나, 저조할 때나, 늘 경기장을 찾았다. 2019년이 개인적으로 조금 힘든 해였는데, 크리스마스에 자동차 선물을 받게 되어서 2020년이 너무 기대된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제가 그랜저를 받게 된 건, 홈에서 팬들을 위해서 열심히 뛰어서 승리를 안겨준 선수들 덕분이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 부탁드리고, 저도 열심히 응원하겠다. 현대모비스 파이팅!”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류인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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