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부활의 신호탄을 쏘고 있는 프로농구 인기가 올해 크리스마스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지난 25일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세 곳에서 경기가 열렸다. 오후 3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부산 KT가 스타트를 끊었고, 오후 5시에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와 서울 삼성의 S-더비가 펼쳐졌으며, 같은 시간에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주 DB도 맞붙었다.
크리스마스는 프로농구가 시즌 중에 맞는 큰 이벤트 데이 중 하나. 이에 올해도 인천, 서울, 울산의 홈 구장들은 농구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올해는 세 개 구장 모두에서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던 가운데, 결국 관중수도 다시 한 번 기분 좋은 기록을 남기게 됐다. 2019년 크리스마스 평균 관중 수는 6,448명(인천 6,594명, 서울 7,634명, 울산 5,117명)이다. KBL은 2015년 이후 4년 만에 크리스마스 평균 관중수 6천명을 돌파하게 됐다. 그만큼 올 시즌 들어 농구팬들이 휴일에도 현장을 찾을 만큼 관심도가 높아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2016년부터 시작된 SK와 삼성의 크리스마스 라이벌 매치는 4차례 만에 처음으로 7천명 이상의 관중을 기록하게 됐다. 2016년에는 6,620명, 2017년은 6,884명, 그리고 지난해에는 6,810명의 팬들이 크리스마스 S-더비를 찾아왔던 바 있다.
많은 팬들이 농구장을 찾아와준 만큼 구단들도 이에 대한 보답을 풍성하게 하면서 앞으로의 농구 인기 부활에 더 큰 희망을 보게 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크리스마스 관중 수가 5천명 대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시즌 후반기에 더 큰 흥행을 기대하게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겨두게 된 셈이다.
KBL은 이달 초 2라운드 종료 시점 기준으로 정규리그 90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전 시즌 대비 24.3%의 관중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네이버 포털 사이트 온라인 중계 접속자수도 꾸준하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중이다.

이제 10개 구단은 크리스마스를 지나 농구팬들과 함께 2020년 새해를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과연 구단들의 부지런한 손님 맞이에 농구팬들은 또 어떤 열렬한 반응을 보내올지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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