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LG와 KGC인삼공사 양 팀의 사령탑은 승리를 위한 필수조건으로 압박 수비를 언급했다.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3라운드 맞대결. 연승 버튼을 누른 LG는 KGC인삼공사전 홈 5연승을 달리고 있다. LG는 승리할 경우 연승 행진과 함께 두 자릿수 승수를 챙긴다. 더불어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8위 자리도 나눠 가질 수 있다. 직전 경기서 패배를 떠안은 KGC인삼공사 역시 승리가 고프긴 마찬가지. 공동 2위로 올라설 기회를 잡은 KGC인삼공사는 창원에서 약한 모습을 극복해야만 웃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승과 연패 서로 다른 길목에서 만난 양 팀의 사령탑은 이날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을까.
시즌 10승에 도전하는 LG 현주엽 감독은 “상대 볼 핸들러에 대한 압박이 중요할 것 같다. 양 쪽 중 수비 강도가 더 높은 팀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 상대가 타이트하게 나올 것 같아서 우리도 마찬가지로 (김)시래와 (정)성우에게 강하게 압박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크리스) 맥컬러는 우선 (캐디) 라렌이 막는다. 김철욱이 들어오면 국내 선수가 맥컬러를 막을 수도 있다. (마이크) 해리스가 들어가더라도 처음에는 수비 변화를 주지 않을 생각이다. 해리스가 맥컬러를 막을 수 있다더라. 그래서 먼저 맡겨보고 다음 플랜을 꺼내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5일을 끝으로 종료된 올스타 팬 투표 결과 12명 중 LG 소속 선수는 총 4명(김시래, 정희재, 캐디 라렌, 김동량)이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현 감독은 “기분 좋은 일이다. 팬분들이 우리 팀 선수들에게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다만 인기와 성적이 같이 따라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그동안 부상으로 이천에 머물던 조성민이 홈경기를 맞아 창원으로 내려왔다. 현 감독은 선수들과 동행하며 몸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한다.
“조성민은 운동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선수 본인이 동행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싶다고 해서 같이 다니고 싶다는 선수의 요청이 있었다. 당장 경기에 투입할 정도는 아니다.” 현주엽 감독의 말이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지난 경기 패배를 먼저 곱씹었다. 그는 “슛을 많이 던지고도 안 들어가는 날이 있는데, 그런 경기였다. 그래도 막판까지 잘 따라갔는데 문성곤, 박지훈의 파울 아웃 이후 수비가 제대로 안 이뤄졌다”며 지난 경기를 돌아봤다.
창원 원정 5연패 중인 그는 “김시래 봉쇄가 오늘 경기의 키포인트다. 문성곤에세 김시래 수비를 맡기려 한다. 그런 다음 스위치가 되면 정상적인 디펜스를 가동하는 쪽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승기 감독은 문성곤을 비롯해 박지훈, 변준형 등 젊은 선수들이 팀의 구심점이 되어주길 바랐다.
그는 “세 선수 모두 중심이 되어주어야 한다. 지금 4번(파워포워드) 자리가 없어서 힘든 상황인데, 선수들이 잘 헤쳐나가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코트로 나섰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윤민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