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아산/박윤서 인터넷기자] '5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우리은행과 '4연패' 불안한 공동 3위에 위치한 신한은행이 3라운드 길목에서 만났다.
2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의 3라운드 맞대결. 양 팀의 1, 2라운드 경기에서는 우리은행이 모두 승리(1R: 69-63, 2R: 81-53)를 챙겼다. 단독 1위를 공고히 하며 5연승 행진 중인 신한은행의 상승세는 거침없다. 특히, 올 시즌 '안방 불패'의 위엄을 뽐내며 홈 7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반면, 신한은행의 흐름은 좋지 못하다. 3연승 뒤 4연패를 기록하며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독한 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불안정한 공동 3위를 유지하고 있다. 더구나, 연패 기간 동안 후반에 수비 밸런스가 붕괴되며 4경기 평균 79점을 실점 했다. 3라운드에서 마주한 두 팀, 두 감독은 어떻게 이날 경기의 준비를 마쳤을까.
먼저, 위성우 감독은 "9일 동안 4경기를 뛰는 고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연승을 하고 있지만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는 않다. 열심히 해야 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우리은행. 위 감독이 선수단 미팅에서 가장 강조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위 감독은 "선수들에게 방심하지 말자고 했다. 연승을 하다보면 루즈해지기 마련이다. 겪어봐서 잘 알고 있다. 그걸 극복하지 못한다면 강팀이 되기 싶지 않다"며 선수단에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지난 2라운드에서 대승(81-53)을 거둔 우리은행이지만, 위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위 감독은 "지난 맞대결에서는 상대의 컨디션이 대체로 좋지 못했고, 새 외국 선수가 합류했기 때문에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며 경기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한편, 연패 탈출을 노리는 정상일 감독은 "우선 (이)경은이가 무릎이 좋지 못해서 오늘 결장한다. 다음 경기는 출전 할 것 이다. 연패 기간 동안 승수를 쌓지 못해서 여유가 없다. 승, 패를 떠나 경기력이 올라와야 한다. 3위 자리에 있으면서 선수들이 부담을 많이 느낀 것 같다.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부상 복귀 후 2경기를 치른 엘레나 스미스에 대해 묻자 정 감독은 "스미스와 국내 선수들의 호흡이 좋아져야 한다. 스미스에게 리그 적응 시간도 필요할 것이고 경기 체력이 더 올라와야 한다"며 스미스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끝으로 정 감독은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어린 선수들도 적극 기용할 것이다. 노장 선수들로만 경기를 이끌고 갈 수 없다"며 코트로 향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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