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아산/박윤서 인터넷기자] 신한은행이 대어를 낚았다. 더불어,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인천 신한은행은 2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64-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6승째(8패)를 기록하며 '공동' 딱지를 떼어내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게다가, 리그 4연패와 원정 2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2017-2018시즌 승리(2017년 10월 28일)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우리은행을 꺾었다.
반면, 우리은행은 4쿼터 국내 선수들이 총 3득점으로 부진하며 3패째(12승)를 기록, 2위 청주 KB스타즈와의 승차가 1.5경기로 좁혀졌다. 또한, 이번 시즌 홈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승리 후 만난 정상일 감독은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지난 1, 2라운드에서 상대에게 리바운드를 많이 내줬는데 오늘은 한 개 차이로 이겼다. 실책도 평소보다 4~5개 정도 적었다. 엘레나 스미스가 일찍 5반칙 퇴장을 당했는데 국내 선수들이 잘해줬다. (김)단비가 (김)정은이를 잘 묶었다. 힘든 경기를 예상했는데 고른 선수들이 잘해줬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 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신한은행에게 3쿼터 큰 위기가 있었다. 3쿼터 종료 1분 29초를 남기고 스미스가 5반칙 퇴장을 당한 것. 당시 상황에 대해 묻자 정 감독은 "마음을 비웠다. 스미스가 골밑 수비가 미숙하다. 4반칙을 당했을때 르샨다 그레이 수비를 위해 협력 수비를 펼칠까 고민했지만, 상대 외곽슛을 의식해서 그냥 1대1 수비를 맡겼다. 파울만 하지 말고 버텨달라 하고 맡겼다"며 말했다.
이경은이 부상으로 결장했고 스미스가 4쿼터에 뛰지 못했지만, 황미우와 김연희가 공백을 메웠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틴 정 감독은 "(이)경은이가 못 나오면서 (황)미우에게 기회를 줬다. 작지만 스피드가 좋다. 박혜진 수비를 잘해줬다. 제 역할을 해줬다. (김)연희는 힘이 좋다. 그레이에게 3, 4쿼터에 16점을 내줬지만, 잘 버텨줬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접전 끝에 고개 숙인 위성우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다. 리바운드 패인은 체력이라고 생각한다. 경기 막판 집중력에서도 졌다. 중, 하위권 4개 팀이 우리와 전력 차이가 크게 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질 수도 있다. 3라운드 마무리가 아쉽지만, 힘든 일정 속에 거둔 성적은 만족한다"며 총평을 전했다.
빡빡한 일정 속에 9일 동안 4번째 경기를 치른 우리은행. 위 감독도 이 부분을 걱정했다. 위 감독은 "오늘 경기가 고비라고 생각했다. (김)정은이는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잘해줬다. 우리가 월등한 전력도 아니어서 빡빡한 일정 속에 선수들이 잘 해준 것이다. 다음 경기까지 휴식도 취하면서 재점검 하겠다"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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