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꾸준했던 KGC인삼공사 브라운, 승리의 초석 다지다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12-27 0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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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경기 내내 꾸준했던 브랜든 브라운(34, 193.3cm)의 활약으로 창원 원정 5연패에서 벗어났다.


브라운이 활약한 KGC인삼공사는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65-64로 신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1.4초 전 크리스 맥컬러의 결승 득점으로 모처럼 창원에서 웃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시즌 16승(10패)째를 기록, KCC와 함께 2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경기 내내 팀 득점을 책임진 브라운은 매 쿼터 득점포(3-7-7-2)를 가동하며 팀 승리의 초석을 다졌다. 이날 경기서 18분 27초만 뛰고도 19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한 브라운은 순도 높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브라운은 “굉장히 어렵게 풀어나간 경기였다. 하지만 승리로 결과가 이어져서 만족한다”며 간략한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브라운이 기록한 득점은 모두 3점 라인 안쪽에서 만들어졌다. 3점슛은 2개를 시도했으나 모두 림을 외면했다. 이에 대해 그는 “최근에 3점슛이 안 들어가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슛 감이 돌아오리라 믿는다. 그때까지 노력할 수밖에 없다”며 저조한 야투율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았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 전 압박 수비를 승리의 필수조건으로 꼽았다. 이에 KGC인삼공사 선수들은 트랩 수비로 상대를 적극 괴롭혔다. 브라운은 수비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는 팀 동료들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국내 선수들이 수비 활동량이 엄청나다. 수비에서 뿜어내는 에너지가 실책을 유발한다. 공격적인 수비로 빠른 트랜지션이 이뤄지고 쉬운 득점을 할 수 있어서 좋다.” 브랜든 브라운의 말이다.


시즌 초반 줄곧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던 브라운은 최근에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에 대해 그는 벤치에서 경기에 집중하며 컨디션 조절에 힘쓴다고 했다.


브라운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입장이라 몸을 풀면서 경기에 집중하려 한다. 게임에 투입되면 어떤 걸 해야할지 생각을 하면서 컨디션 조절에 힘쓰고 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 좀 더 익숙해지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36개의 3점슛 가운데 단 6개만 림을 통과했다. 성공률은 17%. 3점슛이 안 들어간 이유를 묻자 브라운은 “우리 팀은 공격적인 수비를 기반으로 하는 팀이다. 외곽슛이 안 터진 건 경기의 일부라 생각한다. 그래서 수비에 좀 더 집중하면 승리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접전 끝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추가한 KGC인삼공사는 28일 서울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안방으로 향하는 KGC인삼공사가 승리로 3라운드 마무리를 장식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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