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LAL, 4연패에 부상까지...상처만 남은 크리스마스 매치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7 0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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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레이커스에 상처만 남은 크리스마스 매치였다.

LA 레이커스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106-111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15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연패가 점점 길어지고 있는 레이커스다. 12월 18일 인디애나 페이서스 전부터 시작된 연패 숫자는 어느덧 '4'까지 늘어났다. 이전 파죽지세를 달렸던 기세 역시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더 큰 문제는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의 몸 상태가 심상치 않다는 것이다. 이미 가슴 통증으로 직전 경기 덴버 너게츠 전에서 결장을 알렸던 제임스는 이날 1쿼터 도중 패트릭 베벌리와 충돌하며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했다. 이 여파 때문인지 제임스는 좀처럼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제임스의 이날 경기 최종 기록은 23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 야투율은 37.5%에 그쳤고, 3점슛 성공률 역시 16.7%로 저조했다.

1년 전의 악몽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제임스는 지난 해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크리스마스 매치 경기에서도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이로 인해 그는 이후 한달 넘게 전력에서 이탈했고, 복귀 후에도 쉽사리 부상이 낫지 않으며 결국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제임스는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에 나설 때만 해도 몸 상태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며 "하지만 베벌리와 충돌한 뒤 내 몸 상태는 5일 전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는 말을 남겼다. 즉, 본인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뜻.

ESPN 등 현지 언론들도 최근 계속해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는 제임스의 몸 상태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레이커스 구단 내부에서도 더 큰 부상 방지를 위해 제임스의 출전 경기를 관리해주자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지나이로 35세인 제임스는 올 시즌에도 평균 34.9분을 소화하며 여전히 많은 출전시간을 가져가고 있다.

레이커스는 향후 8경기 중 5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등 일정이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과연 레이커스 구단이 이를 두고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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