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류인재 인터넷기자] LG 세이퀸의 쥐띠 치어리더들이 애국가를 제창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창원 LG는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경기를 가졌다.
경기에 앞서 애국가 제창을 위해 코트로 등장한 주인공을 보고 LG 팬들은 환호를 보냈다. 코트에 나타난 주인공은 LG의 치어리더 세이퀸 4명이었던 것.
치어리더들이 애국가를 부르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세이퀸 이유미(23) 씨는 "세이퀸 중에 쥐띠가 4명이다. 내년이 '쥐띠의 해'라서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로 저희가 부르게 됐다"라고 애국가를 부른 취지를 설명했다.
애국가를 부르던 중 음정이 조금 흔들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세이퀸 박선주(22) 씨는 "저희가 너무 떨어서 그렇게 됐는데... 할말이 없다. 너무 떨렸다. 새삼 노래는 타고 나야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크게 웃었다.
두 세이퀸은 춤추는 것보다 노래 부르는 것이 훨씬 힘들다고 외쳤다. "춤은 연습을 몇 번 하면 바로바로 늘고, 외우면 된다. 그런데 노래는 타고 나야 된다"며 말이다.
세이퀸이 소소한 실수를 하며 애국가를 불렀지만, 노래가 끝나자 경기장은 박수와 함성으로 가득 찼다.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대해 박선주 세이퀸은 "세이퀸을 예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이유미 세이퀸은 "부족한 노래 실력이었다. 다음에 더 새롭고 좋은 모습으로 찾아오겠다"라고 다짐했다.
다음에 또 노래를 부를 계획인지 물어봤다. 그러자 두 세이퀸은 신속하게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치며 "다음에는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춤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세이퀸이 최고의 가수는 아니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LG 팬들이나, 세이퀸 멤버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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