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NOP, 덴버 상대 창단 첫 ‘크리스마스 매치’ 승리!

김홍유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7 0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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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홍유 인터넷기자] 뉴올리언스가 덴버 상대 창단 첫 '크리스마스 매치' 승리를 거뒀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 센터에서 펼쳐진 덴버 너게츠와 경기에서 112-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한 뉴올리언스는 창단 첫 ‘크리스마스 매치’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크리스마스 매치’는 개막전과 더불어 NBA 사무국이 가장 신경 써서 일정을 편성한다. 전 세계 NBA 시청자들을 모으기 위해 인기 팀이나 전력이 막강한 팀들끼리의 경기가 편성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비교적 비인기팀에 속하는 뉴올리언스는 크리스마스 다음날 경기가 익숙한 팀이었다.

이번 시즌 뉴올리언스는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자이언 윌리엄슨을 선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전 세계 NBA 팬들이 화제의 신인 윌리엄슨 플레이를 크리스마스에 볼 수 있도록 서부 컨퍼런스 강호로 떠오른 덴버와 ‘크리스마스 매치’가 성사 되었다.

하지만, 뉴올리언스 팬들에게 크리스마스날 경기는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2002년 창단 후 이번 시즌 전까지 2번의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모두 패했기 때문. 첫 크리스마스 패배는 2008-2009시즌 펠리컨스의 전신인 뉴올리언스 호네츠 시절 올랜도 매직을 상대로 68-88로 패했다. 7시즌 뒤인 2015-2016시즌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88-94로 패하며 크리스마스에 승리한 기억이 없다.

4시즌 만에 크리스마스 경기지만 대부분의 뉴올리언스 팬들은 승리를 기대하지 않았다. 윌리엄슨은 이미 프리시즌에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뒤 재활로 단 한경기도 뛰지 못했다. 뉴올리언스는 개막 후 거듭된 연패로 8승 23패를 기록해 서부 14위에 자리한 상황. 7연승을 달리며 서부 2위에 자리한 덴버 상대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 모두의 예상을 뒤집었다. 뉴올리언스의 ‘소년 가장’ 브랜든 잉그램이 31득점(3P 7개) 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즈루 할러데이 역시 20득점 8어시스트 6스틸로 제 몫을 해줬다. 데릭 페이버스 역시 8득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3블록으로 공수 모두에서 활약한 모습 역시 팬들을 기쁘게 하기에 충분했다. 총 6명의 선수가 10+득점을 기록한 뉴올리언스는 덴버 상대로 창단 첫 ‘크리스마스 매치’ 승리를 가져왔다.

이번 시즌 13연패에 빠지며 서부 하위권에 자리했으나 이날 경기 승리로 포틀랜드전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플레이오프 순위권에 있는 팀들을 상대로 거둔 연승이라 더더욱 값지다.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경기 승리를 선물한 뉴올리언스가 이를 반등의 계기로 삼고 남은 정규리그 좋은 모습을 보일지 지켜보도록 하자.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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