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올스타 ‘King’이 된 허훈 “첫 형제 올스타 팬투표 1위 영광스러워”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12-27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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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허)웅이 형과 함께 첫 형제 올스타 팬투표 1위에 올라 영광스럽다.”

이제는 허훈의 시대가 찾아온 것일까. 부산 KT의 허훈은 지난 25일 마무리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5만 104표를 획득하며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허훈은 KBL 출범 이래 최초로 형제 올스타 팬투표 1위의 주인공이 됐다. 2015-2016, 2016-2017시즌 연속 1위에 오른 허웅과 함께 새 역사를 쓰게 된 것이다.

허훈은 “팬분들의 많은 사랑 덕분에 나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정말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라며 “웅이 형과 함께 첫 형제 올스타 팬투표 1위에 오른 것 역시 큰 의미가 있다. 부담도 있지만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꼭 1위에 오르고 싶었다. 웅이 형이 올스타전 이야기만 하며 ‘넌 절대 1위는 못할 거야’라며 놀렸었다(웃음). 이번에 당당히 1위에 서게 돼 너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허훈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팀 훈련도 소화하지 못한 채 따로 회복 중인 상황. 복귀 시기는 1월 초. 현재 상태가 지속된다면 오는 3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릴 창원 LG와의 농구영신 매치 출전도 불가능하다.

“지금 몸 상태가 좋지 못해서 팬분들에게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다. 복귀 시기는 1월 초가 될 것 같고 하루라도 더 단축시키기 위해 열심히 재활하고 있다. 중요한 순간에 코트에 서지 못해 죄송하다.” 허훈의 말이다.

한편 허훈은 김시래와 함께 나란히 1, 2위에 오르며 올스타전을 빛낼 선수 선발 권한을 갖게 된다. 허훈이 허웅을 선택한다면 ‘허’ 형제가 나란히 코트에 서게 되는 명장면을 연출할 수도 있다. 그러나 허훈은 단호했다.

“절대 웅이 형을 선발하지 않겠다(웃음). 최근에 영상으로 도발한 것도 있고 아무래도 우리가 나뉘어서 뛰는 게 팬분들도 좋아하시지 않을까. 하하. 재미를 위해서라도 웅이 형과는 적으로 만나겠다.”

현재 허훈의 모든 신경은 회복 및 코트에 복귀하는 것에 쏠려 있다. 자신이 건강해야만 올스타전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 주된 생각.

허훈은 “반드시 좋은 몸 상태로 다시 코트에 서겠다. 그런 다음에 당당히 올스타전에서도 팬분들 앞에 등장할 것이다. 아직 공약이나 구체적인 걸 생각해보지는 못했다. 팬분들이 원하시는 부분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만족시켜 드리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 사진_점프볼 DB(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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