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군산/이재범 기자] “(SK와) 두 번이나 연장전을 했기에 재미있는 경기가 될 거다.”
27일 전주 KCC와 서울 SK의 맞대결이 열리는 군산월명체육관. 양팀은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연장 승부 끝에 1승씩 주고 받았다. 다만, KCC가 이대성과 라건아를 영입한 이후 처음으로 SK를 만난다
KCC는 현재 5연승을 달리며 공동 2위다. 12월 열린 8경기에서 단 1패 밖에 당하지 않았다. 가장 상승세가 매서운 팀이다. 다만, 고양 오리온에게만 16점 차이(88-72)로 이겼을 뿐 나머지 팀과 모두 한 자리 점수 차 승부를 펼쳤다.
SK는 공동 2위보다 2.5경기 앞선 1위지만,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패배를 당했다. 이날마저 지면 시즌 첫 2연패를 당한다. 12월 열린 9경기 중 80점 이상 실점한 3경기에서 모두 지고, 80점 미만으로 막은 6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KCC 전창진 감독은 “SK가 큰 선수로 선발 선수를 내보낸다. 우리는 빠르고 여유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했다.
SK가 장신 라인업으로 나왔을 때 파워포워드 포지션에서 애로점을 겪을 수 있다. 송교창의 활약이 중요하다.
전창진 감독은 “송교창이 리바운드에선 안 밀린다. 높이와 외곽까지 가능한 공격에선 교창이가 낫다”며 “수비에서 버겁다. 힘으로 밀고 들어올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서 도움수비나 최근 잘 되고 있는 지역방어를 사용할 거다”고 했다.
전창진 감독은 “SK 공격 패턴은 정해져 있다. 탑에서 2대2 플레이와 자밀 워니의 공격이다. 나머지는 받아먹는 득점을 한다. 최준용이나 안영준 등을 위한 전술이 없다”며 “리바운드 후 속공이나 빠른 공격으로 득점도 잘 하는데 우리가 착실하게 공격을 하면 속공을 안 내줄 거다. 또 속공 실점을 줄이기 위해 실책을 10개 이하로 줄여야 한다”고 했다.
전창진 감독은 “(SK와) 두 번이나 연장전을 했기에 재미있는 경기가 될 거다”며 “SK가 (삼성에게) 지고 왔다. 우리에게 (1위 SK와) 경기수를 줄일 수 있는 기회다. 빠른 공격을 해야 하지만, (높이가 좋은 SK에게) 리바운드를 많이 뺏길 거라서 서두르는 공격을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KCC 득점을 (한 쿼터 19점씩) 76점 이하로 묶으면 무조건 우리가 이긴다. 우리가 80점 이상 득점할 확률은 80% 이상이다”며 “KCC가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55개 리바운드를 잡았던데 리바운드 허용을 줄이고 우리가 40개 이상 리바운드를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경은 감독은 “김민수를 선발 기용으로 고려했지만, 송교창 수비를 위해서 최근 컨디션이 좋은 최부경을 먼저 기용한다. 우리가 4번(파워포워드)의 기동력을 살리면 유리하다”며 “수비가 약한 유현준의 약점을 공략하기 위해 김선형도 선발로 내보낸다”고 했다.
SK는 이날 이기면 유일하게 연패 없는 팀으로 3라운드를 마칠 수 있다. 또한 3경기 차이의 1위 자리를 지킨다. KCC가 이기면 6연승을 달리는데다 1위 SK와 격차를 1.5경기로 좁힐 수 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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