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 트리플더블급 활약' 삼성생명, KEB하나 추격 뿌리치고 연패 탈출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12-27 2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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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삼성생명이 올 시즌 KEB하나은행에게 첫 승리를 거뒀다.


용인 삼성생명은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3라운드 맞대결에서 84-78로 승리했다. 삼성생명(5승 10패)은 김한별(21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가운데 박하나(17득점)와 배혜윤(20득점 2리바운드)도 거들었다. 비키 바흐도 14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 연패 탈출을 도왔다.


KEB하나은행(5승 9패)은 마이샤 하인스-알렌(20득점 16리바운드)과 고아라(15득점 5어시스트), 백지은(12득점 10리바운드)이 분투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패배로 공동 3위 도약에도 실패, 부산 BNK에게 공동 4위를 허용했다.


경기 초반부터 선수들의 공격력이 돋보였다. 삼성생명은 이주연의 연속 3점슛으로 시작을 알린 가운데 김한별까지 외곽에서 지원사격했다. 11-7, 리드를 잡은 삼성생명은 교체투입 된 박하나까지 중거리슛에 성공해 분위기를 이어갔다.


추격하던 KEB하나은행은 강이슬과 고아라가 활약하며 상대의 뒤를 바짝 쫓았다. 벤치에서 투입된 백지은도 3점슛에 성공, 강계리의 득점으로 동점(24-24)을 만들었다. 막판 공격에서 삼성생명은 바흐가, KEB하나은행에서는 강이슬이 득점을 추가하며 26-26, 원점에서 2쿼터를 준비했다.


삼성생명은 2쿼터 들어 배혜윤이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연속 6득점은 물론 이하은을 블록으로 막아 수비에서도 힘을 보탰다. 배혜윤이 수비를 붙여준 덕분에 이주연도 돌파에 성공하며 36-31로 앞서갔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백지은이 쿼터 첫 득점의 활로를 틔어줬지만, 약 3분간 이하은, 김지영, 백지은 등의 공격이 시도에 그쳤다. 침묵을 깬 건 강이슬. 강계리의 3점슛에 이어 강이슬이 내외곽 득점을 보태면서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삼성생명이 호락호락하게 보고만 있지 않았다. 김한별이 백지은의 파울로 자유투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윤예빈이 점프슛으로 거들었다. 이어 삼성생명은 박하나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면서 45-39, 승부를 뒤집으면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도 삼성생명의 분위기였다. 리바운드에서는 뒤졌지만, 슛 성공률에 있어서 차이가 났고, 박하나가 3점슛에 이어 자유투까지 챙겨 55-43으로 달아났다. KEB하나은행은 수비에서 아쉬움을 보였지만, 마이샤가 그나마 득점 활로를 뚫었다. 하지만 자유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추격하는 상황에서 마이샤와 더불어 강계리가 자유투를 모두 놓친 것.


김한별도 3개 중 한 개만을 성공한 가운데 삼성생명은 박하나의 3점슛에 이어 배혜윤과 김한별이 차례로 득점에 성공하며 65-51까지 달아났다. 양 팀 모두 마지막 공격은 마이샤와 김현별이 자유투로 장식하며 3쿼터를 마쳤다. 67-53, 여전히 삼성생명의 리드였다.


4쿼터 KEB하나은행은 마이샤가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까지 연결시키는데 아쉬움이 있었다. 게다가 실책까지 나오면서 격차를 좁히지도 못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배혜윤을 앞세워 굳히기에 나섰다. 4쿼터에 6득점을 책임지면서 승리에 한발 다가가게 했다.


하지만 막판 삼성생명에게 닥친 위기. 2분 28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배혜윤이 5반칙 퇴장을 당한 가운데 백지은의 활약으로 격차를 좁혀졌다. 고아라가 골밑 득점에 성공하면서 5점(72-77)까지 추격했다. 그럼에도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패스를 받아 바흐가 득점에 성공, 박하나도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여기에 김한별이 김미연에게 U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 득점을 올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앞서 열린 퓨쳐스리그에서는 76-58로 삼성생명이 승리했다. 최정민이 15득점 5리바운드 2스틸로 팀내 최다 활약을 펼친 가운데 이민지(13득점 10리바운드), 신이슬(11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한비(11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거들었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김예진(15득점)과 박찬양(15득점)이 30점을 합작했지만, 개인 능력보다는 패스를 앞세운 삼성생명에게 당해낼 수 없었다. 31-50, 리바운드는 열세였지만, 20-9로 어시스트에서는 높은 기록을 남긴 삼성생명이었다. 삼성생명은 퓨쳐스리그 첫 승을 기록했으며, KEB하나은행은 1승 1패가 됐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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