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기복없이 든든해진 김지완, 커리어하이 22득점으로 승리 견인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2-27 21:18: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김지완이 DB에게 악몽을 선사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79-75로 승리했다. 연패를 빠르게 끊고 2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시즌 14승(12패)을 수확하며 DB와 공동 4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김지완이었다. 김지완은 이날 34분 52초를 소화하며 22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징계가 해제되면서 복귀한 이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특히 22득점은 김지완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4년 12월 23일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기록했던 21득점.

특히 김지완의 커리어하이 맹활약이 빛났던 건 그의 득점이 터진 타이밍 때문이었다. 이날 김지완의 첫 득점은 1쿼터 후반에 나왔다. 선발로 출전했던 김지완은 DB가 빅맨들을 앞세워 격차를 벌리자 그 흐름을 끊는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내 자유투로도 힘을 보태며 상대의 기세를 조금이나마 누르는 역할을 해냈다.

2쿼터 들어서는 팀의 리드에 든든한 활약을 더했다. 전자랜드가 2쿼터 초반 득점 러시로 역전에 성공하자 김지완은 격차를 벌리는 3점슛을 꽂았다. 전반까지는 8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김지완의 존재감은 후반 들어 더욱 불타올랐다. DB가 3쿼터 시작과 함께 칼렙 그린과 허웅을 앞세워 추격하자 김지완은 세 번째 3점슛을 포함, 연속 5득점을 몰아치며 찬물을 끼얹었다.

4쿼터에도 마찬가지. 끈질긴 DB의 추격에 또 한 번 연속 5득점, 허웅의 3점슛에도 맞받아치는 득점을 책임져 팀원들을 든든하게 했다. 김지완의 적재적소 득점이 없었다면, 후반 들어 높이에서 밀리기 시작한 DB에 역전을 허용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김지완은 올 시즌 복귀를 신고한 이후 6경기 평균 31분 55초를 뛰며 12.8득점 3.7리바운드 4.2어시스트 1.3스틸로 매 경기 제 역할을 다해내고 있다. 덕분에 박찬희의 부상 공백이 큰 타격으로 이어지지 않으며, 전자랜드는 최상위권 도약을 향한 발판을 얻었다.

전자랜드가 오는 29일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경기로 3라운드를 마무리하는 가운데, 과연 김지완이 전자랜드의 앞선을 얼마나 더 든든하게 이끌어줄지 주목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호 김용호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