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군산/이재범 기자] “유현준, 수비 잘 한다.” (정창영)
“(정창영의 슛) 밸런스가 워낙 좋다.”(유현준)
전주 KCC는 27일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85-64로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2017년 12월 1일 7연승 이후 756일 만에 6연승을 달리며 17승 10패로 3라운드를 마쳤다. 2위 KCC와 1위 SK의 격차는 2.5경기에서 1.5경기로 줄었다.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선수는 정창영과 유현준이었다. 정창영은 3점슛 3개 포함 1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유현준은 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KCC 전창진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유현준이 앞선에서 잘 해줬고, 정창영이 득점과 경기 조율을 했다”고 두 선수를 칭찬했다.
이어 “정창영은 상당히 자신감을 얻었다. 투맨 게임 이후 패스를 하는 선수가 이정현 한 명이었는데 이제는 창영이가 가세해서 옵션이 더 많아졌다”며 정창영을 치켜세웠고, “중요한 건 유현준이다. 현준이가 들어와서 강약 조절이 상당히 잘 되고, 빠른 공격을 주도한다”고 최근 상승세의 주축으로 유현준을 꼽았다.

곁에 있던 유현준은 “밸런스가 워낙 좋다”고 거들었다.
유현준은 수비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현준은 이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못 한다고 하면 못 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이게 이미지가 있다. 제가 똑같이 실수를 해도 다른 선수보다 더 크게 보인다”며 “신명호 형 수비를 따라 한다. 명호 형이 아무리 수비를 잘 해도 (저와) 똑같이 틀릴 때가 있다. 제가 같은 걸 틀려도 그렇게(더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소 수비를 못한다는 인식의 영향도 있다고 했다.
이어 “’공략을 하세요.’ 전 수비를 잘 하고 있어서 언제든지 뺏을 수 있다. 팀에서 워낙 잘 도와준다. 힘들다고 하면 감독님께서 배려해주시고, 뒤에 외국선수들이 버티고 있다”며 “전 형들을 믿고 수비를 하면 된다. 상대를 압박하는 수비는 비시즌부터 준비를 했던 거고, 저도 뺏는 수비를 좋아해서 그게 잘 맞는다. 체력만 좋아지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수비 능력이 좋아진다고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내보였다.
이번엔 정창영이 “현준이 수비 잘 한다”고 한 마디 던졌다.

정창영과 유현준은 이런 팀 분위기를 반영하듯 서로 챙기며 치켜세웠다. KCC가 잘 나가는 이유를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사진_ 이재범,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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