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3점슛 10개+ 모두 실패 후 다음 경기 3점슛 성공률은?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2-28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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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SK가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연패 이유 중 하나는 3점슛 부진이다. 삼성과 맞대결에서 15개 3점슛을 모두 실패한 뒤 KCC와 경기에서도 3점슛 성공률 17.6%(3/17)에 그쳤다.

그렇다면 3점슛 10개+ 모두 실패한 팀의 다음 경기 3점슛 성공률은 어떨까? 성공률은 29.8%(65/218)로 좋지 않지만, 승률은 61.5%(8승 5패)로 나쁘지 않다.

서울 SK는 27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맞대결에서 64-85, 21점 차이로 졌다. SK의 이번 시즌 최다 점수 차 패배다.

정규경기 우승팀들도 한 번씩 20점 이상 대패를 당할 때가 있다. SK가 처음으로 정규경기 우승을 차지한 2012~2013시즌에도 25점 차이(vs. KT 63-88)로 졌다. 당시 SK는 10패(44승) 밖에 당하지 않은 최강의 전력이었다.

SK와 마찬가지로 2011~2012시즌 44승 10패를 기록했던 원주 동부(현 DB) 역시 23점 차이(vs. 오리온스 68-91)의 패배를 당했다.

아무리 강팀이라고 해도 54경기를 치르면 20점+ 대패는 한 번 즈음 나오는 것이다.

사실 이날 경기 전 관심은 SK의 3점슛이었다. SK는 지난 25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3점슛 15개를 모두 실패하며 78-80으로 아쉽게 졌다.

10개 구단 중 3점슛 성공률 36.0%(174/483)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었던 SK지만, 3점슛의 불발 때문에 4년 연속 성탄절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SK는 KCC와 맞대결에서도 3점슛 17개 중 3개 밖에 성공하지 못해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지금까지 3점슛 10개 이상 모두 실패한 건 13번 나왔다. 그 중에 SK가 5번으로 가장 많다. SK 문경은 감독은 선수 시절 정규경기 통산 최다인 3점슛 1,669개를 성공했다. 2위 고려대 주희정 감독대행의 1,152개를 압도한다. 현역 선수 중 1위는 960개의 양동근이다. 앞으로 깨질 가능성이 없는 누적 기록 중 하나다.

그렇지만, 문경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SK는 5번이나 3점슛 10개 이상 모두 실패한 것이다. 당연히 10개 구단 중 가장 많다.

10개 이상 3점슛을 실패했더라도 다음 경기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적다. 10번이나 최소 4개 이상 3점슛을 성공했는데 SK는 3번째로 3개 이하를 기록한 팀이다. 총 13차례 후 다음 경기 3점슛 성공률은 29.8%(65/218)였다.

10개 이상 3점슛 실패 후 다음 경기 승률은 61.5%(8승 5패)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SK는 그럼에도 졌다.

SK는 2경기에서 3점슛 부진에 빠졌음에도 34.4%(177/515)를 기록하며 아직 3점슛 성공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SK는 29일 원주 DB와 맞붙는다. 아직까지 DB에게만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문경은 감독은 “그래도 아직 1등이다. 잘 추스른 뒤 DB를 꺾고 전 구단 상대 승리를 해서 다시 치고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3점슛 때문에 첫 2연패에 빠진 SK가 DB를 꺾고 다시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킬지 궁금하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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