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포/김지용 기자] “이번에는 반드시 업템포에 설욕하고, 우승도 거두고 싶다.”
22일 개막해 28일 김포생활체육관에서 대회 2회차를 맞은 제16회 금쌀사랑 김포시장기 전국농구대회에는 LP서포트, 업템포, 닥터바스켓, 아울스 등 쟁쟁한 팀들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전통의 강호 아울스가 3x3 기대주 정성조를 영입해 팀의 쇄신과 함께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아울스는 유지호, 장민욱, 전상용으로 대표되는 생활체육 농구계의 강자다. 용산고 출신의 장민욱은 뛰어난 슈터로 명성이 자자하고, 유지호는 재기 넘치는 패스로 생활체육 농구계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손꼽히고 있다. 이들과 함께 아울스를 지탱해 온 전상용은 비선수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선수 출신들을 압도하는 센터로 이름을 날렸다.
뛰어난 선수들의 조합으로 꾸준히 생활체육 농구계를 주름잡아온 아울스. 하지만 주전 선수들이 30대 후반이 되며 팀의 노쇠화가 시작된 아울스는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였다. 올해 3x3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정성조를 활용하기 시작한 것.
성균관대에 재학 중인 정성조는 올해 U23 3x3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과 일본 무대를 오가며 3x3에서 경험을 쌓은 정성조는 아쉽게도 U23 3x3 대표팀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올 한해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중학교 시절 3개월 정도 농구를 배운 것 외에는 엘리트 선수 생활을 하지 않은 정성조는 최근 국내 3x3 무대에서 이름을 알릴 정도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오랜만에 5대5 코트에서 만난 정성조는 예선 상대 TEAM J를 상대로도 제 몫을 했다. 빠른 스피드로 속공에서 활약을 펼친 정성조는 선배들의 도움 속에 다양한 루트로 득점을 올렸다. 왼손잡이로 외곽슛에도 일가견이 있는 정성조는 외곽에서도 득점하며 아울스의 새로운 전력으로서 충분한 활약을 펼쳤다.
고양시청 공무원으로 생활체육 농구계에선 잔뼈가 굵은 아울스의 선배 정흥주는 “성조는 20세가 되면서 아울스에 들어왔다. 우리 팀 주전들이 연령대가 있다 보니 팀에선 성조 같은 젊은 선수들의 패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 “성조가 워낙 빠르고, 속공에 능하다. 왼손잡이 슈터로서 이점도 있어 팀에서도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정성조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TEAM J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친 정성조는 “아울스에는 올 1월에 들어왔다. 워낙 명문 팀이라 부담도 되는데 형들이 잘 챙겨주셔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쟁쟁한 팀들이 많긴 하지만 우리 팀 전력도 강하다. 특히, 업템포 만큼은 꼭 이기고 싶다. 지난해 안산상록수배와 올해 동호회 최강전에서 계속 졌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연한에 걸려 업템포의 하도현 선수가 못 나온다. 하지만 그거랑은 상관없이 이번에는 반드시 리벤지하고 우승을 거두고 싶다”며 업템포에 대한 설욕과 우승이라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이야기 했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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