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리바운드가 마이애미 히트에 승리를 안겼다. 마이애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즈 아레나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13-112로 승리했다.
지미 버틀러가 20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뱀 아데바요가 18득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켄드릭 넌이 17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인디애나는 TJ 워렌이 16득점, 애런 할러데이가 17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패배했다.
강력한 수비로 명성이 자자한 양 팀답게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양 팀 모두 좋은 수비 로테이션과 집중력을 보이며 자신들의 수비력을 뽐냈다. 초반, 수비가 더 좋았던 팀은 인디애나였다. 인디애나는 1쿼터에 마이애미의 턴오버를 5개나 유도했고, 이를 속공과 3점슛으로 연결하며 리드를 잡았다.
인디애나 1쿼터 주인공은 재레미 램이었다. 램은 3점슛 2개 포함 8득점을 기록하며 인디애나의 공격을 이끌었다. 외곽에서는 마일스 터너의 활약도 빛났다. 터너는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6득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의 활약 속에 인디애나는 1쿼터 30-25로 앞서나갔다.
덕 맥더맛과 저스틴 할러데이의 3점슛이 터지면서 인디애나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7-0런을 달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마이애미의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곧바로 타임아웃을 불러 팀을 정비했다. 타임아웃 후 팀 분위기가 살아났다.
이를 주도한 선수는 데릭 존스 주니어였다. 타일로 히로와 앨리웁 덩크를 합작한 그는 곧장 인디애나 공격을 블록으로 저지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덕분에 마이애미는 경기를 접전으로 만들었다.

인디애나는 맥더맛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맥더맛은 2쿼터 3점슛 2개 포함 8득점을 적립했다. 그러나 이런 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인디애나는 2쿼터 중반, 역전을 허용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골밑 싸움이었다.
인디애나의 에이스 도만티스 사보니스는 경기 내내 침묵하다 2쿼터 중반에야 간신히 첫 득점을 올렸을 정도로 아데바요에 철저하게 밀렸다. 또, 마이애미는 공격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며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어갔다.
2쿼터는 결국 58-55로 마이애미가 역전에 성공하며 끝났다.
하프타임 이후 펼쳐진 3쿼터 역시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양 팀 모두 5점차 이상 점수차가 벌어지지 않을 정도로 승부가 팽팽했다.
3쿼터 마이애미는 세 선수의 화력이 폭발했다. 던컨 로빈슨은 3쿼터 3점슛 3개를 성공하며 9득점을, 넌 역시 6득점을 보탰다. 버틀러는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으나, 에이스답게 반칙을 유도해 자유투를 얻어내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3쿼터 버틀러는 8득점을 기록했는데 6점이 자유투로 만들어낸 득점이었다.
인디애나에서는 워렌이 빛났다. 워렌은 3쿼터 8득점을 퍼부으며 맞섰다. 2년차 가드 애런 할러데이의 활약도 좋았다. 할러데이는 득점뿐만 아니라 공격 지휘도 담당했다. 8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동안 단 하나의 실수를 기록하지 않을 정도로 안정감이 좋았다.
접전으로 시작한 4쿼터 초반, 마이애미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 고란 드라기치와 히로가 동시에 폭발했다. 시작과 동시에 각각 7점씩 올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자 인디애나는 맥더맛이 3점슛 2개로 응수했다.
승부는 결국 끝까지 알 수 없었다. 종료 2분을 남기고 1점차 승부가 계속 이어졌다. 워렌이 자유투 2개를 성공해 인디애나가 앞서나갔지만, 곧바로 아데바요가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앞서나갔다.
이런 상황은 1분 동안 지속됐다. 인디애나는 득점에 실패했고, 마이애미 역시 버틀러가 공격자 반칙을 저지르며 득점에 실패했다.
균형을 깬 팀은 인디애나였다. 램이 30초를 남기고 득점에 성공하며 인디애나가 1점차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마이애미의 마지막 공격에서 버틀러의 슛이 빗나갔지만, 리바운드는 또 한 번 기회를 안겼다. 켄드릭 넌이 리버스 레이업을 실패했지만 마이애미가 중요한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다. 힘겹게 얻은 세컨드 찬스는 고란 드라기치에게 연결됐고, 드라기치가 침착하게 플로터를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인디애나는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 애런 할러데이가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하면서 마이애미가 웃게 됐다.
이날 승리의 요인은 리바운드였다. 터너와 사보니스가 버티는 인디애나를 상대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승리했다. 이날 마이애미는 56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한 반면, 인디애나는 34개에 그쳤다. 이 리바운드는 클러치 상황에서도 마이애미 역전에 원동력으로 다가왔다.
4연승에 성공한 마이애미는 29일, 홈에서 필라델피아 76ers를 맞이한다. 반면 인디애나는 같은 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원정에 나선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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