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홀로서기 나선 SK U12부 정로빈, 다니엘 공백 걱정마!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8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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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서호민 기자] "다니엘 공백은 걱정마!" 홀로서기에 나선 SK U12부 정로빈의 말이다.

서울 SK 초등부 U12부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유소년 주말리그 A권역 원주 DB U12부와의 경기에서 30-28로 승리했다.

SK는 정로빈(11득점 9리바운드)과 김태인(13득점 3리바운드)의 활약으로 2연승을 질주했다. DB는 조용현(10득점)과 박준성(7득점) 등을 앞세워 경기 막판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이는 미수에 그치고 말았다.
SK 정로빈과 DB 조용현의 쇼다운으로 압축된 전반이었다. 초반 주도권은 SK가 쥐었다. 정로빈을 중심으로 내외곽이 조화를 이루며 멀찌감치 앞서 나갔다. 그러나 조용현의 스피드와 슛을 활용한 DB의 짜임새 있는 농구도 위력적이었다.

후반에도 SK가 도망가면 DB가 추격하는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뒤지고 있던 DB는 5분 전후로 기세를 끌어올렸다. 조용현이 한 차례 더 슛을 터트린 데 이어 허태영의 속공 득점까지 곁들여 26-27, 1점차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이러한 양상은 경기 막판까지 계속됐다. 승부는 막판 뒷심에서 갈렸다. SK의 뒷심이 더 강했다. SK는 DB의 맹추격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이겨냈다. 김민재가 상대 압박을 유려한 드리블로 대처했고, 남은 40초를 꿋꿋하게 버텨내며 승리와 마주할 수 있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정로빈(175cm)은 "일단 2연승으로 주말리그를 시작해 매우 기쁘고, 팀원 전체가 하나가 되어 거둔 승리여서 더욱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지난 KBL 문경대회 우승 팀 SK U12부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정로빈과 함께 골밑을 책임졌던 다니엘이 엘리트 무대로 적을 옮기면서 전력 누수를 겪었다. 홀로 골밑을 지켜야 할 정로한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을 터.

이에 정로빈은 "이번 대회부터 다니엘이 빠지면서 저희 팀의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들었다. 하지만 저희 팀은 본래 조직력의 팀이었다. 다니엘 없이도 충분히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당당히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정로빈은 "다니엘이 빠지면서 변화가 많이 생겼는데, 새로운 변화에 잘 적응하고 있다. 8월 달에 했던 것처럼 저희 만의 팀 컬러를 잘 발휘한다면 이번 주말리그도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꼭 통합우승을 달성하고 싶다"라고 굳게 다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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