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10개 폭발’ 신한은행, KB스타즈 꺾고 전 구단 상대 승리 달성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2-28 1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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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신한은행이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인천 신한은행은 2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6-65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신한은행은 공동 4위 그룹(부산 BNK,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또한, 아산 우리은행에 이어 시즌 2호 전 구단 상대 승리에 성공했다. 반면, KB스타즈는 3연패에 빠지며 우리은행과의 간격이 2경기로 벌어졌다.

한채진이 17득점(5리바운드 1어시스트)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한엄지(13득점 8리바운드), 황미우(11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김단비(11득점), 김이슬(11득점 8어시스트), 엘레나 스미스(11득점 6리바운드 3블록)까지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하며 완벽한 승리를 합작했다. KB스타즈는 카일라 쏜튼이 더블더블(13득점 15리바운드), 심성영(16득점)과 최희진(13득점)도 부지런히 추격을 이끌었지만, 신한은행의 조직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경기 첫 득점은 김이슬의 3점슛이었다. 스미스의 득점까지 더해져 먼저 앞서나간 신한은행은 염윤아, 심성영의 득점 이후 쏜튼에게 속공까지 내주며 역전 당했지만, 위기가 오래가지 않았다. 김이슬이 재차 3점슛을 꽂아 따라붙은 신한은행은 스미스의 3점 플레이, 한채진의 연속 5득점까지 터지며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KB스타즈는 염윤아가 공격의 선봉장이 되며 부지런히 추격했지만, 리바운드 열세가 아쉬웠다. 그 사이 신한은행은 김이슬과 한채진이 나란히 외곽포를 터뜨렸고, 1쿼터 초반 2개의 파울을 범했던 김단비도 마지막 득점을 책임지며 26-16으로 앞서나갔다.

리드를 잡은 신한은행은 2쿼터에 더욱 날아올랐다. 황미우의 쿼터 첫 득점 이후 김연희는 자유투로 힘을 보탰고, 한엄지도 골밑돌파에 성공했다. 여기에 황미우는 3점슛은 물론 김아름의 패스를 컷인 플레이로 마무리하며 코트를 휘저었다. 황미우에 이어 김아름과 한엄지도 외곽포 대열에 합류하며 2쿼터 중반 20점차 이상의 리드를 만들어냈다.

신한은행은 수비에서 KB스타즈의 턴오버도 연신 유발하며 만점 경기력을 선보였다. KB스타즈는 공격에서도 강아정에게만 집중되는 단조로운 공격루트로 추격세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2쿼터 막판 김연희의 연속 5득점까지 터진 신한은행은 52-30으로 크게 앞서며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전반 내내 끌려갔던 KB스타즈는 후반 들어서야 힘을 내기 시작했다. 염윤아의 득점으로 3쿼터를 출발한 KB스타즈는 쏜튼과 김민정까지 가세해 연속 6득점을 올리면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이에 신한은행도 스미스의 앤드원, 김이슬의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하지만, 격차는 조금씩 좁혀졌다. 신한은행은 3쿼터 5분여 동안 단 한 개의 리바운드도 잡아내지 못한 게 아쉬웠다. 그럼에도 오래 흔들리지는 않았다. 한채진이 3점 플레이에 속공까지 추가했고, 한엄지는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낸 후 득점까지 책임졌다. KB스타즈는 3쿼터 후반 또 다시 공격이 쏜튼에게로 몰렸다.

71-49, 여전히 20점대의 점수차가 유지된 상황에서 시작된 4쿼터. 신한은행은 쿼터 시작과 함께 한엄지의 속공이 나오면서 손쉽게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KB스타즈도 무섭게 추격을 시작했다. 심성영과 최희진이 3점슛 연속 3개를 합작해 58-73으로 따라붙은 것.

신한은행은 잠시 흔들리는 듯 했지만, 이내 전열을 가다듬었다. 한채진이 또 한 번 3점슛을 터뜨렸고, 스미스에 이어 김단비는 연속 6점을 몰아치며 84-65, KB스타즈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끊어냈다. 결국 더 이상 이변이 일어나기엔 남은 시간이 짧았다. 신한은행이 홈에서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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