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86득점에 함박웃음 지은 정상일 감독 "팬들위한 선물"

김호중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8 1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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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호중 인터넷기자] 신한은행이 KB스타즈마저 제압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86-65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2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7승(8패)째를 챙겼다.

신한은행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신한은행은 이날 1,2라운드에 완패를 당했던 KB스타즈에게 마침내 첫 승을 거뒀다. 이와 함께 '전 구단 승리'를 완성하며 연패 기간의 부진을 말끔히 씻었다. 한채진(17득점)이 공격을 이끌었고, 한엄지는 13득점, 김단비, 김이슬, 엘레나 스미스, 황미우는 각각 11득점을 보탰다.

이날의 승리는 정상일 감독을 함박웃음 짓게하기에 충분했다. 정상일 감독은 이날 승리로 팬들에게 기분 좋은 선물을 준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와 함께, '팀의 미래'로 낙점받은 유망주들에 대한 기대도 남겼다. 다음은 승장 정상일 감독과의 일문일답.

Q. 경기 총평을 한다면?

올해 마무리를 잘해서 기분이 좋다. 홈에서 승리가 적어서 아쉬웠는데,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준 것 같다. 이전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잡아서 분위기가 좋아진 것 같다. 4연패를 할 때 암울하고 고민이 많았는데, 반전의 계기가 된 것 같다. 김단비가 큰 역할을 했다. 1쿼터에 카일라 쏜튼을 2점으로 묶어줬다. 후반에는 스미스가 쏜튼 수비를 잘 해줬다. 이날 경기의 키 포인트는 쏜튼이었는데. 수비를 잘 해줬다. 1,2쿼터에 들어간 선수들이 모두 제 몫을 해줬다. 턴오버도 한 자릿 수(7개)인데, 처음인 것 같다. 슛도 터졌고. 리바운드(31-27)에서 앞섰고, 턴오버도 적으면 질 수 없다.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고맙다.

Q. 황미우가 맹활약했는데.

배짱은 있다. 다듬어야 할 부분은 많은데, 과감한 모습이 마음에 든다. 카드가 하나 더 생긴 것 같다.

Q. 패턴플레이에서 만족도는 어땠는지?

아직 안 맞는다. 스미스 쪽으로 패턴을 바꾸다 보니 시간이 없어 늘 당일에 맞춰왔다. 스미스는 아직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스미스가 언제 더블팀을 당해봤겠나. 처음일 거다. 수비는 잘해줬다. 공격에서 맞춰나가는 게 과제일 것 같다. 올스타 브레이크 때 집중해 보겠다.

Q. 로테이션 가용 인원이 늘어난 것은 만족스러울 것 같은데.

그렇다. 사실 한엄지나 김연희, 황미우 모두 혼이 많이 났었다. 우리의 미래로 그 선수들이 커줘야 된다. 출전 시간을 조금씩 늘려 갈 거다. (이들의 활약 덕분에) 오늘 김단비, 한채진이 2쿼터 10분을 통째로 쉴 수 있었다.

Q. 연패 기간 이후 분위기를 빠르게 반전시켰다. 달라진 비결을 꼽는다면?

4연패 기간 동안 사실 답이 안 보였다. 스미스의 경기력이 '극과 극'으로 나타나서 고민이 됐었다. KEB하나은행 상대로 패배(74-96) 이후,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했다. 다행히 김단비가 살아났다. 우리의 주축은 김단비다. 단비하고 깊은 대화를 했다. 서로 터놓고 얘기하면서 문제점을 깨달은 것 같다. 단비가 살아나야 팀도 산다. 단비가 지금 페이스를 유지했으면 좋겠다. 본인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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