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다재다능한 능력을 뽐낸 현대모비스의 함지훈이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0-67로 승리하며 2연승과 함께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함지훈은 이날 총 33분을 소화하며 12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함지훈은 “일단 경기에 앞서 준비한 전술이 잘 통한 것 같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트레이드로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과 손발이 맞아들고 있다. 아직 더 맞춰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승리소감을 밝혔다.
함지훈은 이날 포인트가드 못지 않은 시야로 어시스트를 7개나 기록했다. 리온 윌리엄스와 호흡을 맞춘 투맨게임은 LG의 수비를 빠르게 붕괴시켰다. 함지훈은 “슛을 자신 있게 던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플레이가 잘 되기 시작했다.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라며 돌아봤다.
이어 함지훈은 윌리엄스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함지훈은 “윌리엄스는 선수로서 봤을 때 성실하고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는 좋은 선수다. 우리도 그렇고 윌리엄스도 그렇겠지만 시즌 중반에 갑작스럽게 트레이드 되면서 서로 아직 까지는 호흡을 맞추는 단계이다”라며 자신의 견해를 내비쳤다.
덧붙여 “어떤 플레이를 좋아하는지, 어느 자리에서 받는 패스를 좋아하는지 많은 연습을 통해 알아가는 중이다. 앞으로 남은 시즌 동안 손발을 더 맞춰서 경기에서 드러날 수 있게 노력중이다. 훈련과 경기를 계속 하다 보면 눈빛만 봐도 어떤 것을 원하는 지 서로 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현재 8위로 다소 하위권에 쳐져있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통합우승까지 성공한 팀 입장에서는 조금 어색할 수도 있는 순위표이다.
함지훈이 이에 대해서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함지훈은 “감독님이 농구를 재미있게 즐겁게 하라고 강조하신다. 현재 선수들도 재밌고 즐겁게 경기를 하려고 하고 있다. 오히려 이번 시즌은 패배하더라도 서로 격려해주며 기운을 내고, 기분 좋은 세리머니를 하는 등, 그런 분위기가 형성되어있다. 지난 시즌에는 항상 선두를 달리다 보니 1패만 하더라도 분위기가 쳐지고 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라고 털어놨다.
이어서 “(양)동근이형과 가끔 지금 우리의 순위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편이다. 솔직히 말해서는 적응이 안 된다.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고, 일단 (양)동근이형과 내가 있을 때 플레이오프에 못 간 적이 없다. 그런 이야기를 (양)동근형과 하면서 이런 기록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새롭게 트레이로 팀에 합류한 (김)국찬이나 윌리엄스와 호흡을 더 맞추어서 반등의 발판으로 삼고 반드시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함지훈은 “드래프트 동기들이랑 만나면 다들 첫 마디가 ‘많이 힘들지’라고 서로 안부를 묻는다.(웃음) 세월에는 장사가 없는 것 같다”라는 엄살을 피우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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