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포/김지용 기자] 슬로우가 이변을 일으키며 대어 LP서포트를 낚는 데 성공했다.
29일 김포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금쌀사랑 김포시장기 전국농구대회 8강전에서 심혁보, 최충선, 강남구, 송인석 등 주축 선수들이 고비마다 활약한 슬로우가 우승후보 LP서포트를 48-40으로 따돌리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깜짝 승리였다. 중하위권으로 평가받던 슬로우는 우승후보 LP서포트를 상대로 고전이 예상됐지만 고비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LP서포트를 8강에서 탈락시키는 이변을 일으켰다. 16강에서 닥터바스켓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던 LP서포트로선 에이스 박민수의 결장과 승부처에서 침착하지 못했던 것이 아쉽게 됐다.
슬로우는 1쿼터 초반부터 LP서포트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1쿼터 후반 LP서포트 이현승과 명기무에게 연달아 실점을 내준 슬로우는 14-8로 1쿼터를 내줬다. 1쿼터 후반 상대 주포들에게 너무 쉽게 실점한 것이 아쉬웠다.
2쿼터 들어 수비의 강도를 높이는 슬로우였다. 슬로우는 1분 새 파울 4개를 범할 만큼 격렬했다. 2쿼터 들어서도 LP서포트가 16-11로 앞섰지만 중반으로 들어서며 LP서포트의 득점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수비의 효과를 보기 시작한 슬로우는 2쿼터 중반 송인석의 3점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2쿼터 종료 1분12초 전 심혁보가 속공을 성공 시킨 슬로우는 16-16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곧바로 LP서포트 이현승에게 3점슛을 내줬지만 이동윤이 3점포로 맞불을 놨다. 기세에서 밀리지 않은 슬로우는 강남구가 2쿼터 종료 직전 역전 골밑슛을 성공해 21-19로 전반을 리드했다.
슬로우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심혁보의 연속 득점으로 25-19까지 도망갔다. 그러나 LP서포트는 곽진성이 해결사로 나섰다. 곽진성은 팀이 위기에 빠진 순간 곽진성의 천금 같은 3점포로 슬로우의 상승세를 끊더니 뒤이어 영리하게 3점슛 라인에서 상대 파울까지 얻어내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 뒤이어 임채훈이 바스켓 카운트까지 성공하는 LP서포트였다.
하지만 3쿼터 들어 집중력을 이어간 슬로우는 송인석이 멋진 플로터를 성공시키며 흐름을 되찾아 왔다. 이동윤이 3쿼터 종료와 함께 3점 버저비터까지 터트린 슬로우는 2쿼터에 이어 33-32로 3쿼터를 리드했다.
기세가 오른 슬로우는 강남구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내며 LP서포트를 압박했다. 당황한 LP서포트가 연속 실책을 범한 사이 슬로우는 37-32로 도망갔다.
승기를 잡은 슬로우는 심혁보가 3점포를 터트리며 LP서포트에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그리고 이 시점에 센터 최충선이 연속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깜짝 활약을 펼쳤다. 센터 최충선의 활약은 LP서포트의 추격세를 끊는 결정적인 활약이 됐고, LP서포트는 슬로우를 넘어서는 데 실패했다.
경기 종료 1분50초 전 LP서포트 이현승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 받았다. 이 상황을 통해 자유투 3개를 얻어낸 슬로우는 이동윤과 강남구가 침착하게 3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우승후보 LP서포트를 8강에서 탈락 시키는 데 성공했다.
우승후보 LP서포트를 잡고 4강에 진출한 슬로우는 아울스와 피데스의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사진_김지용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