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King’의 영혼이 깃든 허웅, 개인 통산 최다득점 및 3점슛 퍼부어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12-29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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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민준구 기자] 비록 DB는 패했지만 허웅은 지지 않았다.

원주 DB의 허웅이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35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개인 최다득점으로 3점슛 역시 6개를 기록하며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DB는 비록 69-85로 패했지만 허웅만큼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허웅은 잦은 부상으로 고난을 겪었다. 동생 허훈이 MVP급 활약을 펼치는 모습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 경기로 허웅의 자존심은 다시 살아났다. 잠실학생체육관을 뜨겁게 불태운 것이다.

1쿼터부터 허웅의 손끝은 뜨거웠다. 칼렙 그린, 치나누 오누아쿠를 제치고 자신이 코트 위의 에이스로서 맹위를 떨친 것이다. 국내선수들의 부진으로 힘겨웠던 허웅이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히려 원맨쇼를 펼치며 SK를 벌벌 떨게 했다.

3쿼터까지 28득점을 기록한 허웅은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30득점을 넘어설 준비를 마쳤다. 아니나 다를까 4쿼터 시작과 동시에 3점포를 가동하며 단숨에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허웅의 종전 개인 최다득점 기록은 30점).

허웅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번 시즌 오세근이 세운 국내선수 한 경기 최다득점(36점) 역시 위협했다. 아쉽게도 허웅의 기록 경신은 이뤄지지 않았다. 마지막에 시도한 회심의 3점슛이 림을 가르지 못한 것이다.

DB의 패배와 함께 허웅의 기록 역시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허웅의 퍼포먼스는 최고였다는 점이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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