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군산/강현지 기자] 18승 6패, 75%의 승률을 자랑하는 군산에서 KCC가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전주 KCC가 29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군산에서 3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KCC는 리그 1위 SK를 잡으면서 6연승을 달리고 있다. 군산에서의 두 번째 상대인 현대모비스를 상대로는 4대2 트레이드 이후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겨 흐름도 좋다.
전 감독은 최근 들어 유현준, 이정현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고 있다. 유현준이 포인트가드로 나서면서 이정현의 체력 안배를 돕고 있고, 라건아도 점차 제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는 상황. 그를 뒷받쳐줄 찰스 로드의 자원사격도 든든하다.
현대모비스와의 지난 맞대결부터 돌아본 전창진 감독은 “트레이드 이후 현대모비스와 박빙 경기를 두 차례 치렀다. 지금 컨디션으로는 더 잘 할 수 있다고 본다. 선수들에게는 SK 전은 오늘 상대가 아니니 잊으라고 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2차전은 트레이드 직후 우리가 부족한 점이 있었고, 3차전은 백투백 일정이었다”며 상대전적 연승 속 접전의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최근 연승에 성공한 상대의 기세가 만만치는 않을 터. “(현대모비스가) 달라졌다”며 말을 이어간 전 감독은 “수비가 지난 맞대결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팀이 빨라지면서 컬러가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트보다는 앞선에 대한 수비에 더 많은 신경을 쓸 생각이다. 양동근과 박경상이 이끄는 가드진에서 파생되는 플레이가 많아 이 부분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키포인트를 짚었다.
최근 팀에 순조롭게 녹아드는 라건아에 대해서도 "그동안 스크린에 의한 팝아웃을 잘 안 해봐서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지금은 트레일러는 물론 그 역할을 해내려고 더욱 부지런히 움직인다. 투맨게임은 (이)정현이 뿐만 아니라 (유)현준이, (정)창영이와도 하려고 손발을 맞추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8일 창원에서 LG와의 원정 경기를 치르고 군산으로 이동한 현대모비스는 체력이 관건일 터. 전날을 돌아본 유재학 감독은 “어제 (함)지훈이 많이 뛰었다. 평소보다 3~4분 더 뛰었다. KCC전에서 베테랑들은 평소 시간대로 출전 조절을 주려 한다”며 체력 부담은 크게 없음을 전했다.
종전 맞대결 홈에서 76-79, 69-71로 분패를 떠안은 가운데 유 감독이 강조한 건 경험치다. 유재학 감독은 “트레이드 이후 두 번은 우리가 실수로 졌다고 생각한다. 2,3차전 모두 경기는 잘 했는데, 마지막 승부처에서 경험이 부족했다. 최근 KCC가 흐름이 좋기 때문에 오늘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교창은 처음에 배수용이 수비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4번 포지션의 선수들이 번갈아가면서 맡도록 하려 한다”고 최근 흐름이 좋은 송교창 수비에 대한 답변을 내놨다. 또한, 선두 SK를 꺾은 KCC의 모습을 바라보고는 “KCC의 지역방어가 잘 이뤄져서 SK가 당하는 모습이었다. 우리는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로 수비를 준비했다”며 코트로 나섰다.
#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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