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혁+이현석의 집합체가 된 최성원 “공격과 수비 모두 잘하고파”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12-29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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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민준구 기자] “공격과 수비를 모두 잘하고 싶다.”

서울 SK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세 번째 대결에서 85-69로 승리했다. 최준용과 김선형, 안영준, 자밀 워니 등 주축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지만 최성원의 알토란 존재감 역시 대단했다.

최성원은 DB 전에서 3점슛 2개 포함 6득점 3스틸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기록은 아니지만 SK의 공세가 거셌던 전반 활약은 눈부셨다.

승리 후 최성원은 “2연패의 아쉬움을 씻을 수 있어 다행이다. 전반에 너무 좋았는데 후반부터 조금 흔들렸다. 좋은 경험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 끝까지 잘해야 한다는 마음을 한 번 더 먹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최성원의 존재감은 떨어졌다. 12인 엔트리 합류가 그의 목표일 정도로 경쟁에서 밀린 모습이었다. 그러나 비시즌 내내 김기만 코치와 함께한 혹독한 훈련은 최성원을 180도 바꿔놨다. 최원혁과 이현석의 군입대 공백을 완벽히 메꿀 자원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최성원은 “전과 달리 기회를 많이 받다 보니 의욕이 앞섰다. 그래서인지 많은 시간 뛰지 않았음에도 체력적인 문제가 생기더라. 코트 위에서 조절을 한다기 보다는 기본 체력을 키워야 한다. 오히려 잘 된 것 같다. 더 잘해야 한다는 동기부여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2019-2020시즌도 이제 절반을 넘겼다. 과거를 돌아본 최성원은 스스로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

“좋았던 부분, 그리고 아쉬웠던 부분이 공존하고 있다. 아무래도 아쉬운 부분이 더 큰 것 같다. 앞으로 남은 4, 5, 6라운드는 더 잘하는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겠다.” 최성원의 말이다.

알토란 활약을 펼쳐줬던 최원혁과 이현석의 공백은 SK 전체의 걱정이었다. 그러나 두 선수의 역할을 동시에 해주고 있는 최성원이 있기에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다. 어쩌면 최원혁과 이현석의 집합체라고도 볼 수 있는 존재.

최성원은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웃음). 더 잘해야 한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많은 시간 코트에 서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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