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SK 속공의 선봉장’, 김선형 날자 승리가 떨어진다

홍성현 / 기사승인 : 2019-12-29 1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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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홍성현 인터넷기자]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속담처럼 김선형이 날자 SK에 승리가 떨어졌다.

서울 SK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원주 DB와의 맞대결에서 85-69로 승리했다. SK는 이번 시즌 한 번도 제압하지 못했던 DB를 상대로 연패에서 벗어나는 값진 승리를 거뒀다. 더불어 전 구단 상대 승리 또한 기록했다.

김선형은 이날 3점슛 2개 포함 16득점을 기록했다. 득점도 득점이었지만 7개의 도움과 5개의 스틸이 빛났다. 김선형은 스틸에 이은 아울렛 패스, 혹은 속공 상황에서 직접 달리면서 뿌려주는 패스가 일품이었다. 김선형의 활약에 힘입어 SK는 장점인 ‘달리는 농구’의 진수를 보여줬다.

김선형은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도 빅맨들과의 투맨 게임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문경은 SK 감독도 “상대 팀이 김선형 픽앤롤을 무서워한다. (픽앤롤 공격을 통해) 1, 2쿼터에 잘 풀어낸 것이 승리의 요인이다”라며 김선형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김선형은 새해 소망으로 “농구 인기가 살아나는 것”을 언급했다.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김선형의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그의 새해 소망을 이루어줄 것으로 보인다.

Q. 승리 소감.

연패를 끊어서 정말 좋다. 저번 게임(KCC전) 끝나고 모두 걱정을 하셨을 것 같다. 선수들끼리 얘기를 많이 했다. 터놓고 진솔하게 얘기하면서 팀이 좋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것이 경기력으로 나온 것 같다.

최태원 회장님이 오셔서 솔직히 부담이 됐다. (웃음) 정규리그 경기에 오신 것은 처음이라고 들었다. 부담을 이겨내고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Q. 언급한 것처럼 KCC전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우리가 너무 평화롭지 않았나 싶다. 연패도 없었고 위기의식이 없던 게 최대의 적이었던 것 같다. KCC전이나 DB전이나 우리가 뛴 것은 똑같다. 분명히 (언제나) 오늘처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팀이다.

Q. DB가 페인트 존 수비가 강한 팀이다. 경기를 앞두고 염두에 둔 것이 있었는지?

연패를 하면서 팀원들이 각자 생각을 많이 했을 것이다. DB는 (김)종규랑 (치나누) 오누아쿠가 있으니까 자기 타이밍의 레이업도 무리한 레이업이 될 수 있고, 그로 인해 속공을 허용할 수 도 있다. 오늘은 반대 상황이 일어나서 우리 농구가 나온 것 같다. 선수들도 이를 염두에 두고 자기 타이밍에 올라가되 수비가 가운데로 몰리면 퀵아웃 패스를 내줬다. 그래서 편안하게 3점이 잘 들어가는 것으로 이어졌다.

Q. 2020년 새해 소망은?

농구 인기가 다시 살아났으면 한다. 새로운 스타들도 많이 나오고 젊은 선수들이 잘 하고 있다. 농구도 재밌어지고 있다. 1위부터 10위까지 경기 차가 많이 나지 않는 박빙의 상황이다. 2020년에도 농구 인기가 좋아졌으면 한다. 선수들이 부상이 없는데, 큰 부상이 없었으면 좋겠다. 건강하게 시즌 마쳤으면 좋겠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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