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군산/강현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트레이드 이후 마침내 KCC에게 승리, 올 시즌 상대전적을 2승 2패 동률로 맞췄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9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라운드 첫 경기에서 92-83로 승리했다. 양동근(26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함지훈(16득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 에메카 오카포(22득점 6리바운드 5스틸) 등 베테랑들이 힘을 합친 덕분. 참고로 양동근의 26득점은 올 시즌 최다 득점. 그러면서 7위 삼성과의 승차를 반 경기차로 좁혔다. KCC는 이정현(24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송교창(18득점 5리바운드), 라건아(14득점 9리바운드)가 힘을 합쳤지만, 재역전을 일구지 못한 채 패배를 떠안으며 6연승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최근 2,3라운드에서 팽팽한 경기를 펼쳤던 만큼 4차전 경기 초반도 마찬가지였다. 1쿼터 초반 KCC는 유현준과 더불어 선발로 나선 로드가 이정현의 도움을 받아 덩크슛에 성공하며 리드(7-4)를 가져갔다.
오카포로 대응을 하던 현대모비스도 김국찬의 연속 3점슛으로 금세 추격에 성공했다. 유현준에게 맞은 3점슛은 양동근이 맞불을 놓으면서 1점차(17-18)로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KCC는 일찍이 걸린 상대 팀 파울에 자유투만 13개(성공률 100%)를 성공, 덕분에 24-19로 1쿼터를 리드했다.
2쿼터는 양 팀의 득점력이 다소 주춤했다. 현대모비스는 KCC의 타이트한 수비에 공격 활로를 좀처럼 뚫지 못했고, KCC의 자유투 성공률은 1쿼터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그나마 흐름을 살려간 건 KCC. 라건아가 자신의 득점에 이어 이정현의 3점슛 연결을 도우면서 리드를 지켜가게 했다.
현대모비스 역시 선수들의 움직임을 늘리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중심에는 함지훈이 섰다. 양동근, 오카포에게 패스를 연결해주며 34-34, KCC의 발목을 잡는데 성공했다. 함지훈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현대모비스는 오카포의 득점 이후 송교창의 흐름을 끊어냈고, 곧장 양동근이 속공에 성공했다. 오카포 역시 유현준에게 파울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에 성공, 47-40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후반전을 준비했다.
3쿼터 현대모비스는 베테랑들이 힘을 냈다. 양동근과 오용준의 연속 3점슛이 들어가면서 55-44로 흐름을 가져왔다. 양동근의 패스를 받아 함지훈까지 득점에 성공한 상황. 하지만, KCC도 이정현이 반격에 나섰다. 송교창의 수비리바운드 이후 이정현이 3점슛에 성공하며 추격의 발판(49-57)을 마련했다.
이후 흐름은 계속 KCC의 추격세. 이정현이 라건아의 패스를 받아 돌파에 성공, 유현준의 노룩패스는 송교창에게 연결되며 레이업으로 마무리됐다. 53-58로 좁혀진 격차. 송교창이 날을 세우며 거리를 더 좁혀왔지만, 막판 실책에 이어 윌리엄스에게 자유투를 허용했다. 그나마 유현준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4쿼터를 맞이한 것이 고무적. 현대모비스는 막판 주축 선수들의 휴식을 위해 박지훈, 손홍준, 배수용 등을 투입하며 67-60으로 4쿼터 준비를 마쳤다.
4쿼터 KCC는 이정현이 첫 공격에서 3점슛에 성공, 정창영까지 김국찬에게 파울 자유투를 얻어내며 2득점을 추가했다.라라건아까지 오카포에게 파울을 얻어낸 가운데 5분 28초를 남겨두고 이정현이 3점슛에 성공, 72-78로 추격했다.
하지만 막판 현대모비스에 변수가 발생했다. 오카포가 5반칙 퇴장 당하면서 윌리엄스가 대신 출전한 것. 하지만 올 시즌 최다 활약을 펼친 양동근이 마무리를 지었다. 3점슛에 성공하며 흐름을 끊어놓은 것. 양동근의 노룩패스가 함지훈에게 연결되면서 득점에 성공, 사실상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함지훈의 손을 거쳐 윌리엄스가 득점에 성공하는 하이라이트 필름까지 챙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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