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군산/강현지 기자] 양동근은 여전히 현대모비스의 중심이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9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92-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시즌 12승 16패로 7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더욱이 지난 11월 11일 KCC와 4대2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한 이후 2전 3기만에 맞대결 승리를 거두면서 환히 웃을 수 있었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캡틴 양동근이었다. 양동근은 이날 36분 1초를 뛰며 26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든든히 이끌었다. 특히 60%(6/10)의 날카로운 성공률로 꽂은 3점슛 6개는 양동근의 개인 한 경기 최다 3점슛 타이 기록이다. 양동근은 이에 앞서 2012년 2월 4일 고양 오리온스 전, 2017년 12월 17일 원주 DB 전에서 3점슛 6개를 터뜨렸던 기억이 있다.
특히 3점슛이 터진 타이밍이 모두 팀이 필요로 하는 순간이었다. 1쿼터 막판 17-18의 추격을 이끌어내는 3점슛으로 출발을 알렸던 양동근은 2쿼터에도 32-34, 재차 상대와의 간격을 좁히는 3점슛에 성공했다.
전반에는 추격을 이끌었다면, 후반 들어서는 팀의 승리를 직접 견인하는 양동근이었다. 3,4쿼터에 각각 3점슛 두 방을 꽂은 양동근은 수차례 KCC의 추격을 저지하며 승리의 선봉장이 됐다.

양동근은 지난 28일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정규리그 통산 652번째 경기에 출전했다. 이는 651경기의 임재현(은퇴)의 기록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6위에 오르는 기록이었다. 앞 순위인 5위는 팀 동료인 오용준(687경기)이며, 정규리그 출전 1위는 주희정(1,029경기)이 갖고 있는 가운데, 양동근이 어디까지 추격을 가할 수 있을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현대모비스는 KCC와의 트레이드 이후 앞선에 젊은 자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유재학 감독도 서명진과 김국찬을 축으로 팀의 미래를 키워내기 위해 힘을 쏟는 중이다. 여기에 양동근의 솔선수범 활약은 후배들에게 성장의 자양분이 되는 효과를 줄 수 있다.
2019년 정규리그 일정을 마친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0년 1월 1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로 3연승의 기운을 이어가려 한다. 과연 그 중심에 또 한 번 양동근이 서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주민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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