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존재감 높인 컨트롤타워 함지훈 "외국선수들과의 호흡이 맞아간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12-29 20:0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군산/강현지 기자] 컨트롤타워 함지훈의 역할이 빛났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9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라운드 첫 경기에서 92-83로 승리했다. 3연승을 이어간데다 KCC전 연패를 끊어내면서 중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트레이드 이후 맞대결 첫 승리.

이날 함지훈의 기록은 16득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 어시스트를 동반한 더블더블은 2016년 12월 23일 서울 SK와의 맞대결 이후 처음이다. 당시 함지훈은 득점이 7득점에 그쳤지만, 리바운드 10개를 걷어내며 10어시스트까지 더해 빛을 봤다.

경기를 마친 함지훈은 승리한 것에 대한 기쁨을 전한 뒤 2쿼터까지 어시스트 5개를 기록하게 한 하이-로우 플레이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였다. “하이-로우는 리온(윌리엄스)과 (에메카)오카포가 온 뒤 감독님이 계속 주문하시고 계신다. 연습은 계속하고 있는데,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다. 경기를 뛰면서 조금씩 맞아가고 있는데, 좀 더 손발을 맞춰가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올 시즌 최다득점(26점)을 기록한 양동근도 함지훈의 컨트롤타워 역할이 중요하다며 그의 역할을 강조했다. 양동근은 “3연승을 하는 동안 함지훈의 역할이 중요하지 않았다. 지훈이가 슛을 쏘려다 머뭇거리면 다 멘탈이 나간다(웃음). 더 적극적으로 임해줘야 한다”라고 함지훈을 향한 쓴소리(?)를 전했다.

양동근은 송교창과의 매치업에 대한 예도 덧붙였다. “팀에 있어서 4번(파워포워드)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동안 지훈이가 상대 4번들을 압도해줬지 않나. 송교창이 전반 함지훈의 수비에 신경 쓰다가 후반 들어 지칠 수 있는데, 나 같은 경우도 어렸을 때 형들을 상대로 포스트업을 많이 한 이유가 형들의 힘을 빼려고 한 이유도 있었다.”

양동근의 말처럼 함지훈이 송교창을 맡았던 전반 동안 송교창은 4득점 3리바운드에 그쳤다. 반면 함지훈의 기록은 5득점 5어시스트. 2쿼터 양동근과의 투맨게임, 오카포와의 하이-로우 플레이가 잘 먹혀들어가면서 현대모비스가 역전까지 성공한 것이다.

부상 복귀 이후 비로소 존재감이 폭발한 함지훈. 정상 궤도에 다가가고있는 현대모비스에 함지훈이 앞으로 어떤 중심축을 맡아줄지 더욱 주목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강현지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