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편집부]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가 드디어 반환점을 돌았다. 아산 우리은행이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인천 신한은행부터 부산 BNK까지 모두 4팀이 플레이오프권에 오르기 위한 경쟁에 한창이다. 선수층이 얇은 WKBL의 특성상 대부분의 팀들이 주전 선수들에게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짧은 시간 동안 강렬한 모습을 보인 식스맨들이 없었다면 승리도 없었을 터. 그래서 준비했다. 현장에 투입된 점프볼 인터넷기자 전사들이 꼽은 6개 구단의 대표 식스맨. 과연 누가 인터넷기자들의 선택을 받았을까.
▲ 이영환 인터넷기자의 Pick!
아산 우리은행 / 최은실
주전출전 : 6경기 / 벤치출전 : 9경기
평균 18분 출전, 5.5득점 3.3리바운드 0.9어시스트 0.5스틸
최은실은 올 시즌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명품 조연으로 활약 중이다. 1라운드만 해도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위성우 감독의 염려를 샀다. 하지만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제 기량을 되찾는 모습이다. 지난 5일 BNK 전에서는 13득점 8리바운드로 올 시즌 최다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은실은 182cm의 높은 신장을 활용, 팀에서 네 번째로 많은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다. 리바운드뿐 아니라 중요한 상황에서 득점에 가담하는 모습도 돋보였다. 지난 18일 KEB하나은행 전에서는 달아나는 3점슛 두 방을 꽂아 위성우 감독에게 200승을 선물하기도 했다.

▲ 김홍유 인터넷기자의 Pick!
청주 KB스타즈 / 최희진
주전출전 : 2경기 / 벤치출전 : 13경기
평균 17분 15초 출전, 6.8득점 3.2리바운드 1.3어시스트 0.6스틸
KB스타즈는 박지수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주득점원인 강아정이 주춤한 가운데 최희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최희진의 무기로는 단연 3점슛을 꼽을 수 있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12월 들어 3점슛 성공률이 43.3%(13/30)을 기록할 정도로 감각이 절정에 오른 점이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23일 우리은행 상대 16득점(3P 4개), 28일 신한은행 상대 13득점(3P 4개)을 기록하며 자신의 무기인 3점슛으로 공헌했다. 외곽슛에 힘을 실어야 하는 KB스타즈 입장에선 최희진의 3점슛이 반드시 필요하다. KB스타즈는 3라운드 2연승 뒤 3연패로 주춤한 상황이다. 최희진이 지금처럼 3점슛으로 득점 지원을 해주고 박지수가 돌아온다면 시즌 초반보다 더 강력한 KB스타즈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김호중 인터넷기자의 Pick!
인천 신한은행 / 한엄지
5경기 선발 출전, 10경기 교체 출전
평균 23분 24초 출전 8.1득점 3.7리바운드 0.8 어시스트 0.6 스틸
최근 신한은행에서는 '벤치 살림꾼' 한엄지가 수훈 선수로 선정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주로 교체 선수로 코트를 밟음에도, 웬만한 주전 선수보다 수훈 선수 인터뷰를 많이 한다. 이런 모습은 다소 주춤했던 시즌 초 활약을 떠올려보면 놀랍다. 한엄지는 3,4번을 오가는 포지션 변동에 혼란을 겪었다. 여기에 공격을 다소 소극적으로 임하며 답답함을 남기곤 했다. 이랬던 한엄지는 시즌 중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이것들을 완벽히 극복해냈다. 이제는 3번이 편해졌다고 할 정도로 새 포지션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여기에 적극성을 장착, 팀 공격을 노련하게 이끈다. 한엄지의 기량은 3라운드에 이르자 완전히 무르익은 모습이다. 3라운드 내내 준수한 활약을 보인 한엄지는 '강호'들과의 경기였던 12월 26일 우리은행 전, 28일 신한은행 전에 각각 15점, 13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벤치 에이스 한엄지의 '엄지 척' 활약으로 신한은행의 시즌 운영은 탄력을 받게 되었다.

▲ 박윤서 인터넷기자의 Pick!
부천 KEB하나은행 / 강계리
주전출전 : 2경기 / 벤치출전 : 13경기
평균 17분 출전, 4.1득점 1.7리바운드 1.7어시스트 0.7스틸
올 시즌 KEB하나은행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강계리는 팀에서 '마당쇠' 역할을 톡톡히 하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코트 위에서의 화려함은 덜하지만, 강계리만의 강점은 뚜렷하다. 바로 수비다. 강계리는 악바리 근성을 발휘하며 상대의 공격을 제어한다. 더불어, 주전 가드 신지현의 뒤를 든든히 받치며 최근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강계리의 진가가 드러난 경기는 지난 11일 BNK와의 원정 경기였다. 이날 강계리의 기록은 20분 28초를 뛰며 9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강계리는 상대 에이스 안혜지의 수비에 집중하며 공격과 볼 소유에 훼방을 놓았다. 안혜지를 8점으로 봉쇄했다. 공격에서도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한 강계리는 팀 승리(71-58)에 공헌했다.

▲ 김기홍 인터넷기자의 Pick!
용인 삼성생명 / 양인영
주전출전 : 6경기 / 벤치출전 : 9경기
평균 18분 35초 출전, 6.3득점 3.0리바운드 0.7어시스트 1.0스틸
이번 시즌 양인영이 가장 빛났던 순간은 12월 19일 신한은행 전에서 나왔다. 경기 종료 30초 전, 양인영은 박하나의 패스를 받아 골밑슛을 적중시키며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었다. 양인영의 천금 같은 득점으로 삼성생명은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어느덧 프로 7년차에 접어든 양인영은 데뷔 후 최다인 평균 18분 35초를 소화하고 있다. 포스트업과 페이스업, 중거리슛까지 다양한 옵션을 갖춘 만큼, 기복을 줄인다면 공격의 한 축으로 충분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김태현 인터넷기자의 Pick!
부산 BNK / 김진영
주전출전 : 5경기 / 벤치출전 : 5경기
평균 22분 50초 출전, 4.6득점 2.4리바운드 0.5굿디펜스
시즌 중 트레이드로 BNK의 유니폼을 입게 된 김진영은 데뷔전에서 팀의 창단 첫 승을 함께 했다. 체력과 경기 감각을 빠르게 끌어올리며 팀에 녹아든 김진영은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는 쐐기를 박는 3점슛을 포함해 7득점 6리바운드로 팀의 3연승에 힘을 보탰다. 단, 김진영의 활약은 기록에서 나타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공격에서는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수비에서는 상대 에이스를 비롯해 내외곽을 모두 수비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팀의 ‘활력소’ 역할을 한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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