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NBA] 새해 첫 날 열리는 '창과 방패‘ 휴스턴과 덴버의 맞대결

이종엽, 최설 기자 / 기사승인 : 2019-12-30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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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종엽, 최설 인터넷기자] NBA 2019-2020 시즌의 막이 오른 개막 첫 주부터 환상적인 플레이와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쏟아내며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점프볼 NBA 위클리 프리뷰에서는 매주 놓치지 말아야 할 경기를 선정해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기록과 시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vs 브루클린 네츠
12월 31일 (화) 10시 / 타깃 센터

관전 POINT : 12월, 2승을 노리는 미네소타

12월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브루클린 네츠를 홈으로 불러들여 이번 달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미네소타는 12월에 단 1승만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따라서 스펜서 딘위디가 이끄는 브루클린을 상대로 이번 달 2승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된다.

미네소타는 12월에 들어서자마자 11연패를 당했다. 다행히 지난 27일 새크라멘토 킹스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하며 더 이상의 연패는 면했다. 하지만 연패기간이 길었던 탓에 서부컨퍼런스 7위였던 순위는 현재 13위로 크게 밀려나있는 상태다.

다행히도 이날 경기에선 지난 20일 뉴올리언즈 펠리컨스전에서 부상당한 칼 앤서니 타운스(무릎)가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홀로 팀을 이끌고 있었던 앤드류 위긴스에게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 하지만 팀 어시스트 평균개수가 22.1개(24위)인 점은 불안요소로 남아있다.

브루클린 역시 최근 경기에서 좋지 못한 승률이다. 최근 8경기에서 3승 5패를 기록, 16승 15패로 동부 컨퍼런스(7위)에서 간신히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케빈 듀란트(아킬레스)와 카이리 어빙(어깨)이 빠져있는 브루클린의 공격을 이끄는 선수는 딘위디다.

8경기 모두에서 팀 내 최고 득점자로 맹활약한 딘위디는 이 기간 평균 28.1득점 6.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언제까지 딘위디의 활약이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딘위디가 아무리 농익은 기량을 발휘한다 하더라도 어빙의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주전 라인업으로 올라온 딘위디가 매 경기 30득점 이상을 해낼 수는 없는 노릇.

어빙은 1월 초에 복귀가 예상되고, 두 팀 모두 갈 길이 바쁘다. 지난 10월 24일 브루클린 홈구장에서의 맞대결은 미네소타가 극적으로 기선제압에 성공(127-126, 미네소타 승)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두 팀이 어떤 결과가 만들어낼지 지켜볼 대목이다.

휴스턴 로케츠 vs 덴버 너게츠
1월 1일 (수) 09시 / 도요타 센터

관전 POINT : 서부 컨퍼런스 2위 싸움

22승 11패로 서부 3위에 올라있는 휴스턴과 22승 9패로 2위에 올라있는 덴버가 한국 시간으로 새해 첫 날, 미국 시간으로 올해 마지막 날 맞붙는다. 가공할 공격력을 자랑하는 휴스턴과 단단한 조직력을 내세우는 덴버의 맞대결. 극명한 팀 칼라를 지닌 두 팀의 맞대결이다.

먼저 홈팀 휴스턴은 30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패배(112-127)하긴 했으나,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특히 하든은 이번 시즌 단 한 경기도 쉬지 않고 경기당 평균 38분에 가까운 출장 시간을 가져갔었기에 휴식이 달콤할 터. 웨스트브룩과 나머지 팀원들과의 호흡도 고무적이다. 휴스턴 이적 후 평균 35.3분을 출장하고 있는 웨스트브룩은 최근 10경기에서 평균 20+득점을 올리며 팀을 8승 2패로 이끌고 있다.

에릭 고든의 복귀 소식도 반갑다. 무릎 부상으로 직전 22경기를 결장했던 고든은 외곽에서 풀어줄 수 있는 선수이기에 하든과 웨스트브룩에게 가는 과부하를 덜어줄 수 있는 선수다. 고든은 복귀전이었던 뉴올리언스와의 경기에서 20득점을 올리며 정상 컨디션임을 자랑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덴버는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운 강력한 수비로 자신들만의 팀 칼라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덴버는 경기당 평균 실점이 102.7(리그 1위)에 달할 정도로 짠물 수비를 자랑한다. 또한 덴버는 경기당 페이스가 97.4(리그 29위)로 상당히 느린 경기 운영을 펼친다. 이는 덴버가 의도적으로 페이스를 낮춘 후 정제된 세트 오펜스를 즐긴다는 뜻으로 풀이가 된다.

덴버는 최근 9경기 8승 1패를 기록하는 동안 상대에게 평균 105.2점만을 내주고 자신들은 113점을 뽑아냈다. 해당 기간 동안 요키치의 활약이 돋보인다. 요키치는 평균 23득점 10.2리바운드 8.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주춤했던 경기력을 선보였던 것과는 달리 어느정도 컨디션이 올라온 모습이다.

‘창과 방패’의 대결.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휴스턴과 단단한 방패를 보유한 덴버가 맞붙는다. 지난달 21일 덴버의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덴버의 방패가 위용을 발휘하며 105-95로 승리한 바 있다. 과연 2차전에서는 휴스턴의 창이 덴버의 방패를 뚫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vs 덴버 너게츠
1월 3일 (금) 9시 /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

관전 POINT : 요키치와 사보니스, 유럽 출신 빅맨들의 자존심 대결

이번 주, 도만타스 사보니스(리투아니아)가 이끄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니콜라 요키치(세르비아)가 앞장선 덴버 너게츠가 한판 붙는다. 유럽산 센터들이 팀을 이끄는 두 팀은 이번 시즌 각 컨퍼런스에서도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먼저 덴버 너게츠는 최근 9경기에서 8승 1패를 기록, 22승 9패로 서부 컨퍼런스 2위에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4연패로 조금 주춘한 LA 레이커스를 2.5경기차로 바짝 쫓고 있다.

요키치는 이번 시즌 평균 18.1득점으로 팀 득점리더로서 활약하고 있다. 시즌 초반 기복된 경기력으로 득점력의 우려를 샀지만,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뽐내며 최근 9경기에서만 평균 23득점을 올렸다. 동시에 이 기간 본인의 장기인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서도 힘을 내며 더블더블과 트리플더블을 각각 4회씩 성공시켰다.

이 결과 이번 시즌 요키치는 더블더블 총 18회로 리그 10위에 랭크되어 있고, 트리플더블은 총 7회로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위치하고 있다. 트리플더플 부문 1위는 루카 돈치치(9회)가 차지.

또한 최근 경기였던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요키치가 이번 시즌 하이인 31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매치업 상대가 공교롭게도 사보니스와 같은 리투아니아 출신인 요나스 발렌슈나스였다.

한편, 홈팀인 인디애나는 연승(5연승) 이후 그 기세가 한풀 꺾였다.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하며, 치열한 순위 싸움이 진행되고 있는 동부 컨퍼런스에서 6위로 살짝 미끄러졌다. 그 이유에 팀 에이스 말콤 브록던(햄스트링)의 부재가 있었다. 하지만 인디애나에는 아직 사보니스가 건재하다. 그는 팀 내 가장 많은 출전시간(34.2분)을 소화하고 있다.

또한 사보니스는 이번 시즌 평균 17.4득점 13.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 중에 있다. 이에 힘입어 사보니스는 더블더블 부문에서 안드레 드루먼드와 공동 2위(26회)를 달리고 있다. 이 부문 1위는 야니스 아데토쿤보(28회). 데뷔 시즌 이후 가장 많은 선발 라인업으로 나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모든 수치를 한 단계씩 상승시킨 사보니스는 팀의 짠물 수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인디애나는 경기 당 평균 105.7점만을 내주며 이 부문 전체 6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덴버(102.7점 실점, 1위) 역시 만만치 않은 수비 팀으로서 리그 최고의 실점을 자랑한다. 이번 주 두 팀의 대결은 방패 승부로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주를 시작으로 원정 5연전을 준비하는 덴버가 살짝 불리한 조건을 가진 건 사실이다. 두 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지켜보자.

#사진_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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