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김민수 20-10’ SK, 현대모비스 꺾고 9전 10기 대회 첫 승 신고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2-30 1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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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SK가 해가 바뀌기 전 첫 승 신고에 성공했다.

서울 SK는 30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3-69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D-리그 개막 9연패 후 10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하게 됐다.

김민수가 25득점 12리바운드 2스틸 1블록으로 기둥이 되어준 가운데, 우동현(18득점 7어시스트), 장문호(17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변기훈(16득점 3어시스트)까지 활약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박준은(18득점 5리바운드), 최지훈(16득점 6리바운드 4스틸), 김상규(12득점 8리바운드)까지 분전했지만, 초반 급격하게 벌어졌던 점수차를 좁히는데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초반 양 팀 모두 저득점 양상을 보인 가운데, 그나마 SK가 김민수와 장문호의 득점을 앞세워 7-2의 리드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도 곧장 최지훈과 박준은의 득점으로 경기를 팽팽하게 했다.

1쿼터 중반을 넘어 접전 속에 다시 앞서기 시작한 건 SK. 우동현과 변기훈까지 가세했고, 리바운드 우위(11-7)를 점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박준은, 최지훈 외에 득점자가 없었다. 1쿼터는 SK의 29-16 리드.

앞서나가기 시작한 SK는 2쿼터 들어 격차를 더 크게 벌렸다. 변기훈이 3점슛을 터뜨리고, 김동욱은 3점슛 라인에서 파울 자유투를 얻어내는 등 현대모비스의 외곽수비를 괴롭혔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야투율이 급격히 떨어지며 추격세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여전히 리바운드 우위도 이어간 SK는 49-29로 큰 점수차를 만들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경기 흐름에 큰 변화는 없었다. 여전히 SK가 차분하게 리드를 지켰던 상황. 양 팀의 승부는 3쿼터 중반을 넘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현대모비스가 이날 처음으로 리바운드를 앞서기 시작했고, 서명진과 김상규가 각각 득점을 나눠가지며 추격을 주도했다.

SK는 3쿼터에 턴오버가 급증하면서 공격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그 사이 최지훈과 박준은도 가세한 현대모비스는 49-62로 격차를 소폭 좁혔다.

한 차례 주춤했던 SK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현대모비스가 김상규, 남영길, 김수찬의 3점슛으로 끈질기게 추격을 시도했지만, SK도 김민수가 골밑에서 든든하게 버티며 이를 무색케했다.

그럼에도 현대모비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박준은의 3점슛 이후 타이트한 수비로 SK의 흐름을 끊어낸 것. 하지만, 이후 공격을 실패하면서 한 자릿수 점수차를 만드는 데에는 실패했다.

결국 남은 시간 양 팀의 격차에 큰 변화가 생기지 않았다. 현대모비스가 재차 득점 찬스를 놓친 반면, SK는 변기훈이 쐐기 3점슛을 터뜨리면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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