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이종엽 인터넷기자] 장문호가 쏠쏠한 활약을 보인 SK가 D-리그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서울 SK가 30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3-69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장문호는 26분 6초를 소화, 17득점 5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SK는 이날 승리로 D-리그에서 감격적인 첫 승을 거뒀다. 이에 장문호는 “첫 승이 생각보다 너무 늦었다. 경기 전에 팀원들끼리 오늘은 꼭 이기자고 의기투합했던 부분이 잘 들어맞았던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장문호는 1쿼터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8점을 올렸다. 또한 장문호는 경기 종료 8분 30초 전 스틸에 이은 원맨 속공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장문호는 “첫 슛을 못 넣어서 신경이 쓰였다. 하지만 (변)기훈이 형이 자신감을 가지라고 독려해준 덕에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김)민수 형이 D-리그에 오면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았다. (김)민수 형의 존재로 인해 자신감도 가지게 되고 이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김민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장문호는 2016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고양 오리온의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부상(무릎 십자인대)으로 인해 많은 출장시간을 가져가지 못하며, 이번 여름 장태빈과의 맞트레이드로 SK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새 출발을 바라본 장문호는 “트레이드는 나 자신에게 또 다른 기회라고 생각한다. 오리온은 D-리그를 운영하지 않지만, SK는 참가하고 있다. D-리그에 출장함으로써 경기 감각을 익힐 수 있다. 재활 훈련 또한 구단 차원에서 많은 배려를 해준다. 지금의 몸 상태는 80%정도 되는 것 같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전했다.
끝으로 2020년 새해 소망을 묻는 질문에 장문호는 “어제(29일) DB와의 경기 이후 선수단끼리 송년회를 가졌다. 선수단이 함께 2019년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2020년에는 더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진부할 수 있지만 나에게는 간절한 목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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