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박세진 골밑 장악’ 상무, 전자랜드 추격 따돌리고 168연승 달려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2-30 2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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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병장 선수들이 휴가를 떠났지만, 상무는 여전히 강했다.

상무는 30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인천 전자랜드와의 2019년 마지막 경기에서 84-67로 승리했다. 2군 리그 168연승을 달린 상무는 이번 대회 10전 전승을 거두며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이날 박세진이 28득점 18리바운드로 골밑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앞선에서는 정준수(13득점 8리바운드 3스틸)와 김영훈(13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에 전자랜드는 이대헌이 20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2리바운드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홍경기도 17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분전했다.

1쿼터는 10분 내내 팽팽했다. 김영훈이 3점슛으로 포문을 연 가운데, 박세진과 정준수가 공격에 가담하며 상무가 먼저 앞섰다. 하지만, 전자랜드도 홍경기의 첫 득점 이후 이대헌과 김정년이 가세, 7-7로 경기는 시소게임에 빠져들었다.

양 팀은 그리 많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하며 접전을 펼쳤다. 전자랜드와 상무 모두 고른 득점 루트를 선보인 상황에서 턴오버(2-4)가 더 적었던 전자랜드가 18-16으로 한 발 앞섰다.

리드를 내준 상무는 빠른 시간 내에 역전에 성공했다. 정준수가 공격리바운드 이후 득점까지 책임졌고, 이우정이 3점슛을 꽂으며 21-18, 리드를 빼앗았다. 이후 상무의 근소한 리드가 ㅇ어진 가운데, 전자랜드도 다시 이대헌을 앞세우며 재역전을 일궈내는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상무는 금세 전열을 재정비했다. 박세진의 자유투 2득점으로 재차 앞선 상무는 정준수의 속공이 터지면서 36-33으로 재역전했다. 하지만, 2쿼터 막판 이대헌의 버저비터 3점슛이 꽂히면서 양 팀은 36-36, 전반에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승부의 추는 후반 들어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3쿼터 초반 양 팀이 소강상태에 빠진 이후 침묵을 깬 건 최원혁의 3점슛이었다. 다시 리드를 잡은 상무는 박세진의 골밑 활약이 돋보였다. 이대헌과의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3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김영훈과 김진유의 알토란같은 득점까지 더해진 상무는 59-50으로 달아나며 4쿼터에 돌입했다.

전자랜드도 희망을 잃지 않았다. 4쿼터에도 여전히 끈질긴 추격을 이어간 것. 10점 초반대의 점수차가 유지되던 양 팀의 승부는 경기 4분여를 남기고 양재혁의 3점슛이 꽂히면서 70-61, 한 자릿수 차이가 됐다.

그럼에도 이변은 없었다. 김진유와 박세진이 곧장 맞불을 놓는 득점에 성공하면서 다시 10점 이상으로 달아났다. 결국 상무가 남은 2분여의 시간을 여유롭게 버텨내며 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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