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박윤서 인터넷기자] 최희진의 날선 외곽포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청주 KB스타즈는 3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68-67로 승리했다. 귀중한 승리를 따낸 KB스타즈는 11승 5패를 기록하며 선두 아산 우리은행을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더구나, 지독했던 4연패 늪에서 탈출했고 산뜻한 4라운드 출발을 알렸다.
KB스타즈는 전반부터 16점 차(19-35)로 뒤쳐졌고 경기 종료 1분 10초 전 62-66로 역전을 일궈내지 못하며 패색이 짙었다. 외곽 한방이 절실했던 순간 최희진의 손끝에서 공이 떠났다. 천금과 같은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상대 반칙에 의한 자유투도 얻어냈다. 최희진은 4점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끝내 66-66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최희진은 30분을 뛰며 10득점 3점슛 3개(50%)를 기록했다. 순도 높은 외곽포를 뽐냈다. 50%의 성공률을 자랑할 만큼 최희진의 손은 뜨거웠고 4쿼터에만 3점슛 2개와 7점을 몰아치며 승리에 일조했다.
Q. 승리 소감은?
어려운 경기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연패를 끊어서 좋다.
Q. 박지수가 없는 상황에서 염윤아마저 부상(왼쪽 손가락)으로 제외됐는데?
'어렵다'라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팀 외곽이 잘 들어갔고 외곽 찬스를 위해 많은 움직임을 가져간 것이 잘됐다.
Q. 막판 4점 플레이(66-66)에 당시 상황을 설명하자면?
(심)성영이가 패스 줄 때부터 '슛을 던져야겠다' 생각했다. 들어간다는 생각을 처음에는 못했다. 슛이 날아가는 순간 공이 슬로우 모션처럼 날아갔다. 성공했을 때 다리에 힘이 풀렸다. 추가 자유투를 자신 있게 시도했지만, 동료들에게 실패하면 꼭 리바운드 잡아달라고 했다.
Q. 최근 슛감이 좋은데?
안덕수 감독님께서 자신 있게 시도하라고 하신다. 슛 찬스를 잘 못 보고 시도도 못 하고 그런 플레이가 많았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빨리 찾아야겠다' 라고 생각했다. 휴식기에 연습도 많이 했고 경기도 뛰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했다.
Q. 3쿼터부터 외곽 시도(전반 8개, 후반 19개)가 급격히 늘어났다.
비키 바흐가 (김)민정이를 수비하면서 2대2 플레이에 의해 파생되는 외곽 찬스를 노렸다. 바흐가 느리다는 점을 이용해 외곽 찬스를 노렸다. 그게 잘 됐다. (강)아정이도 3쿼터부터 외곽이 잘 들어갔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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