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위기] 부산서 열린 4번째 ‘농구영신’ 시즌 최다 관중 동원, 흥행 대박 터트려

임종호 / 기사승인 : 2020-01-01 0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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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2019년 마지막과 2020년 새해를 알리는 농구영신이 시즌 최다 관중을 동원하며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3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창원 LG의 농구영신 매치가 열렸다. 지난해 창원에서 맞붙었던 양 팀은 이번에 장소를 부산으로 옮겨 리턴 매치를 가졌다. 승리(80-64)는 4쿼터에만 35점을 몰아친 KT가 가져갔다. KT는 2년 연속 농구영신을 승리로 장식하는 기쁨을 누렸다.


올해 네 번째로 개최된 농구영신은 시작 전부터 구름 관중이 예상됐다. 경기 전 예매 시작과 함께 지정 좌석이 매진을 이루며 흥행 조짐을 보인 탓이다. KT는 경기 전 양 측 골대 뒤쪽 좌석을 통천으로 가렸으나, 경기 시작과 함께 체육관을 찾은 팬들에게 그 좌석까지 개방했다. 이날 최종 관중은 7,833명으로 집계됐다. 시즌 최다 관중. 종전 기록은 지난 크리스마스에 펼쳐진 S-더비에서 기록한 7,634명이다.


양 팀 팬들이 한 곳에 모이는 만큼 LG 응원단과 팬들 역시 관중석에서 LG 선수들에게 열띤 응원을 불어넣었다.


8시가 조금 안 된 시간, 관중들을 맞이한 KT는 체육관을 찾은 많은 팬들을 위해 다양한 경품들을 아낌없이 내놓았다. 경기 도중 맛있는 간식을 제공하는 건 기본이고, 경기 종료 후에는 황금열쇠, TV, 스타일러, 건조기, 런닝머신 등의 경품을 마음껏 뿌렸다.


이번 농구영신을 위해 타 구단의 지원도 이어졌다. KGC인삼공사는 레드톡톡, DB는 한우육포와 사골곰탕, KCC는 고급 여성 선글라스, 오리온은 선수 사진 스탠드, SK는 고급 캐리어 여행 가방을 흔쾌히 경품으로 투척했다. LG와 현대모비스는 스피커를, 전자랜드는 공기청정기, 삼성 역시 50만원 상당의 맘스터치 상품권을 선물로 내주며 풍족한 행사를 만드는데 동참했다.


이날 경기는 12시가 거의 다 된 시점에서 끝이 났다. 이후 농구영신의 메인 이벤트인 타종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새해맞이 카운트 다운과 함께 시작된 타종 퍼포먼스로 2020년 경자년의 문을 열었다.


농구공 모양의 타종은 KT측에서 직접 제작했다고 한다. 지난해 LG 역시 마찬가지로 농구공 모양으로 타종을 만들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업체의 도움을 받았다.


KT측 관계자는 “지난해 KBL과 협의해서 ‘농구영신’을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고 해서 어떤 이벤트가 좋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타종 퍼포먼스도 고심을 거듭한 끝에 전통적으로 농구공 모양으로 제작해서 하기로 했다. 제작 기간은 2주 정도 소요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중에도 타종을 경기장 한쪽에 장식하려고 한다. 그래서 향후 팬들이 소원을 붙일 수 있도록 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방침도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이 누비던 코트는 하나의 클럽으로 변신했다. DJ 라라와 함께하는 허심청브로이 수제 맥주 비어파티로 농구영신의 흥을 돋운 것. 약 30분간 진행된 파티와 함께 부산에서 열린 농구영신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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