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4라운드의 첫 목표는 탈꼴찌다.”
고양 오리온은 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3-75로 승리했다. 3전 전패의 사슬을 끊는 중요한 승리였다.
승리 후 추일승 감독은 “새해 첫 경기를 승리해서 너무 기쁘다. (아드리안)유터가 제 몫을 해냈고 국내선수들 역시 빠른 공수전환으로 아웃 넘버 게임을 했다는 것이다. (자밀)워니에게 많은 득점을 내주더라도 다른 쪽을 막으려 했다. 4라운드 일정이 꽤 타이트하지만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 첫 목표인 탈꼴찌에 성공하겠다. 오늘 승리가 동기부여로 이어졌으면 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오리온 승리의 밑바탕은 국내선수들의 활발한 움직임이었다. 추일승 감독 역시 “오늘마저 지게 된다면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었다. 또 SK는 선두에 오른 강팀이지 않나. 모든 걸 다 쏟아부으려 했는데 선수들 역시 내 마음을 잘 알아줬다. 전반을 잘 해내니 후반도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동의했다.
보다 특별했던 것은 국내선수들의 고른 득점 분포. 최다득점을 기록한 최진수(16득점)를 비롯해 이승현(15득점), 김강선(11득점)까지 모두가 활약했다.
추일승 감독은 “세트 오펜스 상황에선 우리의 강점이 나오지 않는다. 확실히 빠른 트랜지션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라며 “가용 인원이 많기 때문에 이 시스템을 유지할 생각이다. 다음주면 (허)일영이가 복귀한다. 외곽슛에서 조금만 힘을 실어줄 수 있다면 고민은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리온의 다음 상대는 삼성이다. 그들 역시 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쉽게 볼 수 있는 상대는 아니다. 추일승 감독은 “지난 맞대결에서 3점슛을 많이 허용했다. 오늘처럼 외곽슛을 꽉 잡는 수비로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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