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2 전성 시대, 현재까지 KBL 라운드 MVP 모두 ‘No.2’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01-02 15:23: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민준구 기자] KBL은 현재 ‘No.2’의 시대가 찾아왔다.

한국농구연맹은 2일 공식 발표를 통해 전주 KCC의 송교창이 3라운드 MVP에 선정됐음을 알렸다. 이로써 1라운드 MVP 허훈과 2라운드 MVP 최준용에 이어 또 한 명의 20대 중반의 젊은 선수가 KBL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다.

앞서 언급한 세 명의 MVP들은 굉장한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허훈과 최준용, 송교창의 등번호가 모두 2번인 것. No.2를 등 뒤에 달고 뛴 그들은 매 라운드마다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허훈은 1라운드 9경기에 출전해 평균 32분 17초 동안 18.2득점 6.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 개수(2.5개)는 물론 성공률(51%) 역시 전체 1위에 오를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2라운드 MVP에 선정된 최준용은 10경기에 출전해 평균 34분 26초 동안 10.7득점 2.7어시스트 6.3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SK의 단독 선두 질주를 이끈 일등 공신이었던 것.

송교창 역시 허훈, 최준용에 전혀 밀리지 않았다. 3라운드 9경기 동안 평균 33분 51초 출전해 13.7득점 4.2어시스트 6.3리바운드를 기록, 당당히 MVP에 선정됐다.

이 정도면 No.2가 행운의 숫자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에이스를 뜻하는 새로운 상징성을 부여해도 모자람이 없다.

그렇다면 허훈, 최준용, 송교창의 뒤를 이을 새로운 No.2 MVP가 탄생할 수 있을까?

KBL 10개 구단 중 등번호 2번을 달고 있는 선수는 총 9명으로 원주 DB를 제외하면 모두 존재한다. 그러나 MVP급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는 아쉽게도 없다. 창원 LG의 정성우와 서울 삼성의 정희원 정도를 제외하면 출전시간을 안정적으로 받고 있지 못하기 때문. 정성우와 정희원 역시 앞서 MVP에 선정된 이들과의 기록차가 크다.

그럼에도 다음 4라운드에 또 한 번 No.2 MVP가 탄생한다면 그야말로 기적이 아닐까. 이뤄지기 힘든 일이지만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일이 아닐까 싶다.

▲ KBL ‘No.2’ 명단

서울 SK_최준용
전주 KCC_송교창
부산 KT_허훈
서울 삼성_정희원
창원 LG_정성우
인천 전자랜드_양재혁
안양 KGC인삼공사_전태영
울산 현대모비스_최지훈
고양 오리온_조한진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민준구 민준구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